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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12월03일 

부친에 이어 44년간 산림 지킴이로 살아가는 세쌍둥이 형제 (4)

15:58, December 03, 2025
장젠(오른쪽), 장중(가운데), 장화 세쌍둥이 형제는 산림보호 순찰 시 쓰러진 고목을 정돈한다. [2019년 1월 3일 촬영/사진 촬영: 왕춘량(王純亮)]
장젠(오른쪽), 장중(가운데), 장화 세쌍둥이 형제는 산림보호 순찰 시 쓰러진 고목을 정돈한다. [2019년 1월 3일 촬영/사진 촬영: 왕춘량(王純亮)]

[인민망 한국어판 12월 3일] 겨울철로 접어들면서 임업장마다 중요한 산불방지 시즌을 맞았다. 장젠(張建), 장중(張忠), 장화(張華) 세쌍둥이 형제도 해가 뜨자마자 산림 순찰업무에 나선다.

장젠, 장중, 장화는 세쌍둥이 형제로, 1966년에 구이저우(貴州)성 비제(畢節)시 치싱관(七星關)구 궁룽핑(拱攏坪) 국유임업장에서 태어났다. 부친이 임업장 건설 직원이어서 이들 세쌍둥이 형제는 임업장에서 자라 어릴 적부터 이 곳의 청산녹수를 좋아했다. 1981년 세쌍둥이 형제는 부친의 산림보호일을 이어받아 지금까지 44년간 해오고 있다.

세쌍둥이 형제와 다른 산림보호원들이 조를 이루어 이곳 산불방지, 불법벌목 감시와 산림보호 및 방충해 방지 등 작업을 해오고 있는데, 산을 하루 평균 30여km씩 순찰한다. 배가 고프면 가져온 음식을 먹고, 목이 마르면 계곡물을 마시고 또 피곤하면 나무 밑에서 한숨 자기도 한다.

세쌍둥이 형제는 부친이 일생을 이 임업장에 바쳤던 것처럼 마찬가지로 산림을 보호하며 이 곳을 끝까지 지켜내겠다는 마음으로 지금도 묵묵히 순찰을 이어가고 있다. (번역: 조미경)

원문 출처: 인민망/자료 출처: 신화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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