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민망 한국어판 12월 18일] 하이난(海南) 자유무역항이 12월 18일부터 전면 봉관(封關∙하이난 전역을 특별 세관관리구역으로 지정해 도내에서 무관세 등 혜택을 적용하는 제도) 운영을 공식적으로 시작한다. 이는 섬을 봉쇄하는 것이 아니라 더 높은 수준의 개방을 위한 조치다. 봉관을 앞두고 하이난 자유무역항 건설은 빠르고 안정적으로 추진되고 있으며 중국의 저력을 보여주는 모범 사례를 만들기 위해 힘쓰고 있다.
봉관은 2020년 당 중앙과 국무원이 발표한 ‘하이난 자유무역항 건설 총체적 방안’(이하 방안) 중의 핵심적 제도 설계다.
봉관 이후 하이난섬 전역은 ‘1선 개방, 2선 관리, 섬 내부 자유’를 기본 특징으로 하는 자유화∙편리화 정책 제도를 시행하게 된다.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은 “하이난 자유무역항 건설의 전략적 목표는 하이난 자유무역항을 우리나라의 신시대 대외 개방을 이끄는 중요한 관문으로 만드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전략적 목표를 설정하고 봉관을 계기로 삼아 하이난은 제도 개방 확대, 상품과 요소의 이동형 개방 추진, 보다 개방적인 인재 메커니즘 구축, 행정 체제 개혁 심화 등을 통해 하이난 자유무역항의 고품질 발전을 촉진하고 있다.
태평양과 인도양을 잇는 요충지에 위치한 하이난은 거대한 내륙 시장을 등에 업고 있으며 동남아시아 국가들과 인접해 있다. 이에 하이난 자유무역항 건설이라는 정책적 호재가 더해지면서 전 세계에서 사고 전 세계에 판매하는 여러 가지 장점을 갖추게 됐다.
양푸(洋浦) 국제 컨테이너 부두는 운영 시작 이후 지금까지 59개의 국내외 무역 항로를 개설해 국내외 무역을 두루 아우르고 근해∙원해로 통하는 국제 해운망을 구축했다. 하이커우(海口) 메이란(美蘭) 국제공항에서 화주는 5분 만에 화물 신고를 마칠 수 있다… 전 세계의 사람, 물류, 자금, 데이터가 하이난 자유무역항에 끊임없이 모여들면서 개방의 동력으로 빠르게 전환되고 있다. (번역: 이인숙)
원문 출처: 인민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