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칭 시장 창장강 상괭이 이주 보호 기지 인근 수역에서 상괭이들이 물고기를 먹고 있다. [4월 19일 촬영/사진 출처: 신화사]](/NMediaFile/2026/0506/FOREIGN1778047456142M04ZF1YEXB.jpg)
[인민망 한국어판 5월 6일] 장리위안(張禮元)은 안칭(安慶)시에서 태어나고 자란 토박이로, 17살부터 아버지를 따라 완허(皖河)강에서 고기잡이를 했다. 2019년, 국가 정책에 따라 그물을 거두고 어업을 접은 그는 교육과 시험을 거쳐 안칭 시장(西江) 창장(長江)강 상괭이(학명: Neophocaena asiaeorientalis) 이주 보호 기지에 합류, 순찰대장으로 일하게 되었다. 해당 이주 보호 기지는 2016년에 설립되었으며, 창장강 하류 상괭이 개체군의 유전자원 보호를 목적으로 한다.
평소 장리위안과 순찰대원들은 강둑과 강 위를 순찰하며 불법 어로와 규정 위반 낚시 등을 단속한다. 이 외에도 그는 상괭이에게 먹이를 주는 일을 맡고 있다. 장리위안이 미끼용 물고기를 물속에 던지면, 상괭이들은 때로는 입을 벌려 물고기를 먹고, 때로는 장난치며 물 위로 뛰어오른다.
예전에 장리위안은 물을 따라 고기잡이를 하며 상괭이와 먹이를 다투던 어민이었지만, 지금은 정성스럽게 상괭이를 보호하며 사람들에게 ‘상괭이 아빠’라 불리고 있다. 장리위안의 마음속에서 상괭이는 자식과도 같고, 이주 보호 기지는 또 다른 집과도 같다. 그와 동료들의 보호 아래 보호구역 내 상괭이 개체 수는 처음 13마리에서 25마리로 늘었다. 2025년 특별 조사에 따르면, 창장강 상괭이 개체 수는 1426마리로 회복되어 2022년 조사 때보다 177마리 증가했다. 창장강 안칭 구간만 해도 현재 약 200마리의 상괭이가 서식하고 있다.
날이 어두워지면 순찰선이 강 위를 천천히 항해한다. “매일 밤 배를 타고 순찰해야 합니다. 그래야 잠을 편히 잘 수 있어요.” 장리위안은 상괭이를 지키는 일을 평생 계속하겠다고 말했다.
원문 출처: 인민망/자료 출처: 신화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