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민망 한국어판 5월 9일] 구이저우(貴州)성은 중국에서 평원이 없는 유일한 지역이다. 요 몇 년 사이 ‘동굴 패들보드’, ‘동굴 커피숍’ 등이 인기를 끌면서 태고의 신비를 간직한 카르스트 동굴에 관광객들이 몰려들고 있다. 젊은이들이 톡톡 튀는 창업 아이템을 동굴로 옮긴 것이 그 배경이다.


펑웨이(彭偉)는 작년 8월 몇몇 동창들과 함께 구이양(貴陽)시 슈원(修文)현의 동굴 안에 커피숍을 열었다. 동굴 커피숍에 들어서면 향긋한 커피향이 후각을 자극하고, 몇 걸음 떼지 않아 이내 발걸음을 멈추고 서서 구경하게 만드는 독특한 소품들이 암벽 곳곳에 배치돼 있다. 창의적 아이디어로 무장한 이 커피숍은 성수기에 매일 300잔 이상의 커피를 판매하며, 개업 이후 지금까지 누적 판매량은 4만 잔을 넘어섰다.
![황허잉 동굴을 찾은 관광객들 [사진 출처: 안순시 인민정부망]](/NMediaFile/2026/0509/FOREIGN1778307503685P7WIDRUWUD.jpg)
황허잉 동굴을 찾은 관광객
2.5km 길이의 맑은 물이 흐르는 지하 하천이 있는 안순(安順)시 쯔윈(紫雲)현 황허잉(黃鶴營) 동굴은 패들보드 체험지로 각광을 받고 있다. 올해 노동절 연휴(5월 1일~5일)부터 동굴 탐험 프로그램이 정식 운영을 시작했다.
산시(山西)성 출신의 Z세대(1995~2009년 출생자) 닝제(寧杰)가 프로그램 매니저를 맡아 운영을 총괄하고 있다. 그는 현지 마을 주민들이 인솔자가 돼 하루에 두 번 동굴에 들어가면 400위안(약 8만 5900원)을 벌 수 있고 여행 비수기에는 농사도 지을 수 있다고 소개했다. 현재 마을 주민 30여 명이 평가를 통과하고 업무에 투입됐다.
커피에서 패들보드, 개발에서 운영에 이르기까지 젊은이들은 구이저우의 동굴에서 사업, 보호, 민생을 두루 챙기는 새로운 길을 모색하고 있다. (번역: 이인숙)
원문 출처: 인민망/자료 출처: 신화망/사진 출처: 안순시 인민정부망, 슈원현 인민정부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