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민망 한국어판 6월 30일] 첸궁(岑鞏)현은 구이저우(貴州)성 내 유일한 국가급 벼 종자 생산 중심 현이다. 현재 벼 종자 생산을 위한 논밭 관리 보호의 핵심 시기를 맞아 논밭 곳곳에서는 드론을 활용한 방제 작업이 연이어 진행되며 분주한 농촌 풍경이 펼쳐지고 있다.
쓰양(思旸)진 모자이(磨寨)촌의 주민 야오타오(姚濤) 씨는 종자 논으로 걸어 들어가 허리를 굽혀 모종을 살피며 생육 상황과 병충해 방제 상태를 꼼꼼히 점검했다. 지역 내 벼 종자 생산 대농가인 그는 200묘(畝: 약 13.3ha)의 토지를 임대해 벼 종자를 재배하고 있다. 수확에 대한 기대감도 높다. 그는 “지난해에는 묘 당 350근(斤: 약 175kg)을 수확해 총 3만 8000근(약 19톤)을 거뒀으며 올해는 모종이 잘 자라고 있고, 기계화 관리가 전면 도입되면서 관리 효율도 크게 높아져 생산량이 다시 한 번 최고치를 경신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첸궁현은 오랜 역사를 지닌 벼 종자 생산 지역으로, 반세기 동안 종자 산업의 전통을 이어왔다. 최근 현은 벼 종자 생산을 지역의 최우선 주력 산업으로 삼아 육묘, 디지털 관리, 건조 가공 등 전 과정 연계 시스템을 구축했다. 2025년 종자 재배 면적은 4만 2300묘(약 2820ha)를 유지했으며, 생산액은 2억 6000만 위안(약 590억 3560만 원)에 달해 성 전체 생산량의 60% 이상을 차지했다. 이는 934만 묘(약 29만 2600ha)의 논벼 재배 수요를 충족시키는 규모이며, 1만 8000여 농가의 소득 증대를 이끌어냈다.
현재 첸궁의 벼 종자 생산은 ‘규모 확대’에서 ‘품질 향상’으로, ‘위탁 생산’에서 ‘브랜드 창출’로, ‘기초 소득’에서 ‘다각적 농가 소득 증대’로 전환되고 있다. 2030년까지 첸궁을 핵심으로 하고 구이저우 동부 10개 현시(縣市)를 연계한 20만 묘(약 1만 3300ha) 규모의 벼 종자 생산 클러스터를 구축해, 중국 남서부 지역의 우수 벼 종자 생산 거점이자 국가급 우량 종자 육성·번식 거점으로 도약한다는 구상이다.
원문 및 사진 출처: 인민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