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민망 한국어판 7월 14일] 한국의 AI 여행 크리에이터 영희가 광화문에서 시공간을 넘나들며 순식간에 뤄양(洛陽)의 잉톈먼(應天門·응천문)에 도착했다. 우아한 당나라식 한푸로 갈아입고 향긋한 셴화빙(鮮花餅: 생화를 속에 넣은 밀병)을 맛보며, 천년 고도 뤄양의 고즈넉하고 우아한 분위기에 흠뻑 빠져들었다.
왕청(王城)공원에는 형형색색의 모란이 만개해 ‘국색천향’이라 불리는 뤄양 모란의 아름다움을 한껏 뽐냈다. 이어 당삼채(唐三彩: 삼색 유약을 사용한 중국 당대 도자기) 도예박물관을 찾아 직접 삼채말 모형을 만들며 천년 역사를 간직한 뤄양 비물질문화유산 장인들의 뛰어난 솜씨를 가까이에서 체험했다. 이후 바이마쓰(白馬寺·백마사)를 거닐며 붉은 담장과 고목이 어우러진 고즈넉한 풍경, 여러 나라 양식의 불전이 조화를 이루는 독특한 공간 속에서 세상의 번잡함을 잠시 내려놓았다.
이허(伊河)강을 따라 발걸음을 옮기자 룽먼석굴(龍門石窟·용문석굴)의 루서나(盧舍那·노사나)대불이 온화한 미소를 머금은 채 천년의 세월을 묵묵히 지키고 있었다. 자비로운 미소는 보는 이의 마음을 따뜻하게 어루만졌고, 하늘을 수놓은 꽃잎은 마치 뤄양이 건네는 천년의 초대장처럼 느껴졌다. 해 질 무렵 여행이 마무리될 때쯤, 영희는 당삼채와 모란을 주제로 한 문화상품을 손에 들고 천년 고도의 여운과 뤄양의 정취를 가득 담은 채, 오직 뤄양에서만 만날 수 있는 천년의 풍류와 매력을 오롯이 만끽했다.
감독: 선위환
번역: 하정미
원문 출처: 인민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