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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09월17일 

진시황 병마용 발굴보호, 새로운 모델 열다 (5)

12:21, September 17, 2026
진시황제릉 박물원 문화재 보존부 수리 담당자들이 일일 회의에서 업무를 배정하고 있다. [9월 3일 촬영/사진 출처: 신화사]
진시황제릉 박물원 문화재 보존부 수리 담당자들이 일일 회의에서 업무를 배정하고 있다. [9월 3일 촬영/사진 출처: 신화사]

[인민망 한국어판 9월 17일] 병마용(兵馬俑)의 머리 하나가 조심스럽게 접합된 몸체에 끼워지면서 흙덩어리 더미가 한 구의 진용(秦俑)으로 ‘변신’한다. 이는 진시황제릉(秦始皇帝陵) 박물원 1호 갱 현장 보존복원 실험실의 일상적인 작업으로, 이제 관람객에게도 공개되고 있다.

2024년, 1호 갱 현장 보존복원 실험실과 2호 갱 고고학 현장 발굴보호 플랫폼이 완공되어 운영에 들어갔다. 현재 병마용 보호는 발굴부터 수장고 입고까지 전 과정의 폐쇄 루프를 실현했으며, ‘현장 응급 보존 시스템+고고학 플랫폼 시스템+전용 장비+정보화 지원 시스템’을 아우르는 새로운 발굴보호 모델을 구축했다.

1호 갱은 발굴 현장과 실험실 복원의 전 과정 폐쇄 루프를 실현해 채색 병마용이 적시에 보호될 수 있게 했다. 2호 갱의 발굴 캡슐과 실험 캡슐은 함께 고고학 현장 발굴보호 플랫폼을 구성해 발굴 현장에 대한 정밀한 환경 제어를 시행한다.

병마용은 지하에 2000여 년간 묻혀 있으면서 화재, 붕괴, 지하수 변동을 겪어 원래의 채색은 대부분 남아 있지 않다. 초기에 출토된 후에는 환경 습도의 급격한 변화로 채색이 더욱 말리거나 들뜨고 심지어 벗겨지기도 했다. 이제 출토된 병마용은 고고학 현장에서 실험실로 ‘한 번에 이동’해 보존, 복원, 연구가 동시에 진행될 수 있다. 채색이 남아 있는 병마용은 출토된 후 질소 충전 보습, 초음파 검사, 3차원 이미지 수집 등의 과정을 거친 뒤 기록, 세척, 보강 등의 처리를 차례로 받아 각 단계의 위험을 최대한 줄인다. 

1974년 병마용이 발견된 이래, 세대를 이어온 고고학 및 문화재 보존 연구자들은 장인정신과 과학기술로 보호를 이어오고 있다. 진시황릉과 병마용갱은 산시(陝西)성 시안(西安)시 린퉁(臨潼)구에 위치하며, 1987년 유네스코에 의해 ‘세계유산목록’에 등재됐다. 

원문 출처: 인민망/자료 출처: 신화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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