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여대생 1200km자전거 여행…보이지 않게 동행한 아버지 |
[서부망(西部網)] 시안(西安)외국어대학을 올해 졸업하는 랴오징원(廖靖文, 22세)은 혼자서 6월 28일 시안(西安)을 출발해 16일 동안 5개 성을 돌아보는 약 1200km 여정의 자전거 여행을 시작해 7월 13일 고향 이춘(宜春)에 도착하였다. 그녀는 이 여행을 통해 자신의 대학생활의 마침표를 찍으려 한 것이다. 집으로 돌아온 후에야 그녀의 아버지가 자신이 자전거로 돌아온다는 사실을 알고 차를 밤낮으로 달려 시안으로 향했고 또, 딸의 여행에 영향을 주지 않기 위해 자신에게 전화를 걸어 위치를 확인하고 일정한 간격을 유지하면서 딸을 보호하였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돌아오는 길 내내 아버지는 보이지 않게 10일 동안 딸과 함께 하였고 랴오징원은 이 사실을 알고 감격해 마지않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