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민일보 해외판>] 중국의 웹사이트 인수합병 3건이 발표되었다. 중국 최대 검색엔진 바이두는 19억 달러(한화 약 2조 1,200억원)로 91닷컴을 인수한다고 발표해 중국 웹사이트 인수합병 사상 최대 금액 신기록을 수립했다. 신화사 산하 신화뉴미디어는 클라우드리(盛大文學, cloudary)에 전략적 투자를 하기로 발표함으로써 ‘국가자본’의 배경에 세간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알리바바는 충유왕(www.qyer.com, Qyer)에 전략적 투자를 하기로 발표해 올 들어 거액의 자금을 투자한 큰 손들의 인수합병 규모를 늘리는 데 가세했다.
바이두, 19억 달러로 91닷컴 인수
바이두는 넷드래곤사(網龍網絡有限公司, NetDragon Websoft)가 보유한 91닷컴 전 지분을 인수하게 된다. 이 거래가 성사되면 바이두가 인수한 91닷컴의 낙찰가는 2005년 야후가 사들인 알리바바의 인수 금액 10억 달러를 훨씬 웃돌아 바이두는 중국 인터넷 사상 최대의 인수합병건으로 등극하게 된다.
신화뉴미디어, 클라우드리에 전략적 투자
신화사 산하의 신화뉴미디어문화전파유한회사는 클라우드리에 전략적 투자를 하기로 발표했다. 양사는 각 사의 경쟁력을 한데 모아 문화 창의 및 뉴미디어 분야에서 자본 협력과 컨텐츠 자원을 통합하는 방식으로 전면적인 전략적 협력을 펼칠 예정이다.
알리바바, 충유왕에 전략적 투자
알리바바그룹은 중국어 관광 정보와 온라인 고부가가치 서비스를 제공하는 충유왕에 전략적 투자를 하기로 했다. 충여우왕은 산하의 타오바오 여행에 고품격 해외 관광 상품서비스와 컨텐츠를 제공해 여행객들이 가격, 시간, 장소 삼자 간의 균형을 맞춘 가장 적합한 자신만의 항공권과 호텔을 찾아 선택하도록 한다.
장이쉬안(張意軒) 기자
(Web editor: 轩颂, 趙宇)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