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민망 한국어판 2월 19일] 올해 정월 십오일과 십육일에 고궁박물원에서 ‘자금성 정월대보름의 밤’ 문화행사를 개최해 노동 모범, 베이징 귀감, 택배원, 환경미화원, 해방군과 무장경찰병, 소방지휘관, 공안경찰 등 각계 대표 및 시민들을 초청할 예정이다. 또한 자금성은 예약한 시민들을 대상으로 첫 무료 야간 개장도 실시할 예정이다.
이번 ‘자금성 정월대보름의 밤’ 문화행사는 각종 전통 등 장식으로 청(淸)대 초중기 당시 절기를 맞은 고궁 모습을 재현해낼 예정이다.
천등(天燈)과 만수등(萬壽燈) 복원 작업을 위해 고궁연구원들은 문헌과 문물을 다량 연구 분석한 후 시민들이 구경하기 쉬운 방향으로 구조를 약간 조정했다.
“행사 후에 이번에 복원된 천등과 만수등은 공익 경매로 빈곤지역 학생들에게 그 수익금 전부가 지원될 예정이다.” 고궁박물원 산지샹(單霽翔) 원장은 “고궁 측은 내년 춘제(春節•중국의 설) 때도 천등과 만수등을 또 제작해 이후로는 더이상 제작하지 않고 교대로 사용할 계획이다”라고 소개했다.
어제 밤부터 고궁은 환하게 불을 밝혀 오늘과 내일의 ‘큰 행사’를 위한 점검을 실시했다. (번역: 조미경)
원문 출처: <북경일보(北京日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