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민망|인민망 한국채널
2021년04월26일 

시안, 시한 중말기 고대 도로 발견

11:46, December 26, 2019
싼이좡 고대 도로 도면 바퀴 자국 [6월 9일 촬영/사진 출처: 신화망/산시성고고연구원 제공]
싼이좡 고대 도로 도면 바퀴 자국 [6월 9일 촬영/사진 출처: 신화망/산시성고고연구원 제공]

[인민망 한국어판 12월 26일] 산시(陜西)성 고고학연구원은 시안(西安)시 신사(新寺) 유적에서 바퀴자국이 촘촘한 시한(西漢) 중말기 고대 도로 두 곳을 발견하고 시한 장문궁(長門宮)과 밀접한 관련이 있다고 밝혔다.

산시성 고고학연구원 천아이둥(陳愛東) 보조연구원은 이번 발굴이 시안시 동북근교의 싼이좡(三義莊)과 셰얼춘(謝二村)에서 진행되었고 그중 싼이좡 고대 도로는 동북에서 서남 방향으로 현재 남북의 길이 105m, 폭 30m가 정리중이라고 설명했다.

셰얼춘 고도유적도 동북에서 서남 방향으로 길이 260m, 폭 50~70m이며 도로면 정리 후 약 60여 개의 바퀴 자국을 발견했는데 그중 일부는 서로 얽혀 있으며 바퀴 흔적이 또렷하게 보인다고 말했다.

천아이둥은 이 두 곳의 도로가 비슷한 곳을 향하며 형상과 구조가 비슷해 한 도로처럼 보인다고 말한다. 특히 셰얼춘 고도는 둥한(東漢) 고분에 의해 훼손되어 유적 연대에 중요한 근거를 제공함으로써 대략 시한 중말기, 늦으면 둥한시대로 보고 있다. 이 두 곳의 도로가 시한의 장문궁인 신사 유적 남북 끝에 위치하기 때문에 장문궁과 밀접한 관련이 있을 것으로 본다.

장문궁은 한문제(漢文帝) 첫째 공주인 류퍄오(劉嫖) 소유의 사유원림으로 사람들이 익히 알고 있는 ‘금옥장교(金屋藏嬌)’도 그녀와 관련 있다. 천아이둥은 이렇게 촘촘하고도 보존 상태가 양호한 시한 중말기 바퀴 자국은 보기 힘들다며 이는 장문궁 유적과 시한 중말기 교통, 사회 발전 상황을 연구하는 데 아주 중요한 가치를 지닌다고 밝혔다. (번역: 하정미)

원문 출처: 신화망(新華網) 

문화 뉴스 더보기

(Web editor: 李正, 王秋雨)

최신뉴스

인민망 소개|인민망 한국어판 소개| 피플닷컴 코리아(주) 소개|웹사이트 성명|광고안내|기사제보|제휴안내|고객센터

인민망 한국어판>>문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