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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01월14일 

자가격리 중 눈사람 만들기? 사람들 감동시킨 그 뒷이야기

09:24, January 14, 2021

“아이가 답답해하며 창밖의 눈만 보고 있어요”

다롄(大連)에서 자가격리 중인 푸(付) 여사는

창틀에 기대 밖의 눈을 보는 아이의 사진을 찍어 SNS에 업로드했다.

 

최근 다롄에 몇 차례의 대설이 내려

아이들에게 무한한 기쁨을 가져왔다.

그러나 집에서 격리 중인

아홉 살 초등학생 천천(辰晨)은 그저 눈으로만 볼 수 있는 형편이다.

 

푸 여사가 올린 글은 예상치 못하게

세심한 ‘베이맥스(방역 요원을 가리킴)’에게 보여졌다.

이튿날 커다란 자루에 눈을 담아 집 앞까지 배달했다.

천천의 집에는 ‘방역 영웅’의 눈사람이 생겼다.

자가격리 중인 어린이, 집 밖의 눈을 선망하다

다롄에 거주하는 푸 여사는 지난달 아이가 급성 이하선염으로 코로나19 환자를 진료했던 다롄의과대학 부속 제2병원에 진료를 다녀왔다. 따라서 방역 지침에 따라 자가격리에 들어갔다. 시간이 흐르자 9세의 천천은 우울해했다.

1월 6일 다롄에 대설이 내린 후 눈놀이를 하는 친구들의 소식을 접한 천천은 바깥세상을 선망하며, 엄마의 실내복을 걸치고 창밖의 눈을 지켜봤다. 푸 여사는 창밖을 멍하니 바라보고 있는 아이의 뒷모습을 찍어 SNS에 올렸다.

[사진 제공: 취재원]

‘베이맥스’는 SNS를 보고 아이의 집에 눈을 배달했다

푸 여사에게 예상 밖의 일이 생겼다. 자가격리를 담당했던 방역 요원 천나(陳娜)가 다음날 눈 봉지를 들고 집으로 왔다. 천나는 푸 여사의 SNS 글을 보고 천천의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 눈 한 자루를 담아 보내온 것이다.

[사진 제공: 취재원]

천천은 매우 기뻐하여, 노래를 흥얼거리며 눈사람을 만들기 시작했다. 눈사람을 만들고 마스크로 망토를 만들어줘 ‘방역 영웅’으로 이름을 지었다.

[사진 제공: 취재원]

천나의 섬세함은 푸 여사를 감동시켰다. 푸 여사는 자루 속 눈이 무거웠다며 “그렇게 먼 곳에서 들고 오기 쉽지 않았을 것이다”라고 감탄했다.

“자가격려자를 만족시킬 수 있다면 우리는 최선을 다한다”

푸 여사는 천나에 대한 감사는 이번 일 때문만은 아니었다.

“자가격리 이후 그녀는 우리 가족의 핵산검사와 생활 보장을 담당했다. 그 외에도 제가 아이의 이하선염에 대해 마음을 놓지 못하자, 첸나는 동네 의사와 연락해 나를 소개해 줬다. 또한, 아이의 시험 문제가 필요했을 때 인쇄해서 집으로 가져와 주기도 했다”고 푸 여사는 말했다.

자발적으로 격리 가족들을 위해 눈을 보내준 행위에 대해 뤼리밍(呂黎明) 지역사회 당위원회 서기는 자가격리자들의 생활뿐만 아니라 정서와 심리 상태에도 관심을 가져야 한다고 말했다. “14+7 자가격리 기간, 아이들은 우울감을 느낄 수 있기 때문에 그들이 만족하고, 실현할 수 있는 일이라면 우리는 최선을 다해 해야한다”고 뤼리밍 서기는 말했다.

이번 겨울은 몹시 추웠지만 당신들이 있기에

우리들의 마음은 따뜻할 수 있었습니다.

모든 방역 일선에 있는 지역사회 요원 여러분 감사드립니다.

모두 수고하셨습니다!

번역: 오은주

원문 출처: <반도신보>(半島晨報), 39도 비디오(39度視頻)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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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b editor: 李正, 王秋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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