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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11월09일 

난닝 샤오만 언덕: 조류 보호대 결성으로 해오라기들의 천국 수호 (6)

17:18, November 08, 2021
해오라기들이 난닝 량칭 지역 샤오만 언덕 숲 위를 날고 있다. [사진 작가: 莫祖勇(모쭈융)]
해오라기들이 난닝 량칭 지역 샤오만 언덕 숲 위를 날고 있다. [사진 작가: 莫祖勇(모쭈융)]

[인민망 한국어판 11월 8일] 다만(大滿)촌 샤오만(小滿) 언덕은 난닝(南寧)시 량칭(良慶)지역 남단에 위치해 친저우(欽州)와 인접하며, 사면이 산으로 둘러싸여 숲이 우거지고 대나무숲도 형성되어 여전히 자연 그대로의 삼림 식생을 유지하고 있다. 따라서 이러한 자연조건은 샤오만 언덕을 해오라기의 서식지로 만들었다.

“2006년 우리 스스로가 조류 보호대를 결성해 거의 매일 숲을 순찰하고, 조류 보호를 마을 자치 규약으로 정하는 등 마을 사람들 모두가 새를 사랑하고 보호해야 한다는 의식이 매우 높았다” 다만촌 위원회 루밍녠(陸明念) 주임은 “1980년대, 해오라기가 샤오만 언덕으로 계속 날아들었는데, 처음엔 몇 십 마리에 불과했지만, 지금은 몇 만 마리에 달해 그 수가 날로 늘어났고, 종류 또한 갈수록 다양해졌다”고 소개했다. 그는 조류 보호대를 이끌고 있다.

“마을 노인들은 해오라기를 길조로 여겼고, 이 곳의 생태환경이 좋기 때문에 장수할 수 있는 것이라고 한다. 현재 이 마을 80세 이상 노인의 수가 30, 40명에 달한다”고 말한 루밍녠 주임은 “노인들의 영향으로 마을 사람들과 해오라기는 줄곧 조화롭게 공생해왔다”고도 했다.

사실 샤오만 언덕에서만 해오라기가 서식하는 것은 아니며, 수킬로미터 떨어진 나란(那蘭)촌과 다왕탄(大王灘) 그리고 툰류(屯六)댐에도 해오라기가 많이 서식하고 있는데, 이는 현지 우수한 생태환경 및 사람들의 생태보호의식과 직접적인 연관이 있다. (번역: 조미경)

원문 출처: 인민망(人民網)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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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b editor: 申玉环, 王秋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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