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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07월05일 

‘중미 학생 점심 비교’ 사진에 美 누리꾼들 “학생 점심값으로 전쟁했나?”

15:13, July 05, 2022

[인민망 한국어판 7월 5일] 미국 언론 보도에 따르면 얼마 전 학생과 학부모가 학교 점심이 너무 형편없어 집단 항의를 한 일이 있었는데, 에릭 애덤스(Eric Adams) 미국 뉴욕시장은 “건강식에 아직 적응하지 못한 것”이라고 답했다.

미국 뉴욕시장의 발언에 현지시간 6월 23일, 미국 기자 출신 대니(Danny Haiphong)는 개인 SNS에 뉴욕 학생의 점심과 상하이 학생의 점심을 비교한 사진을 게재했다.

대니가 게재한 사진을 보면, 뉴욕 학생의 점심은 작은 귤 하나에 콜린플라워 몇 개와 고기 패티가 들어간 빵이 다다. 그래서 식판이 텅 비어 남은 음식 같다. 상하이 학생의 점심은 위샹러우쓰(魚香肉絲: 돼지고기 볶음), 토마토계란 볶음, 야채 볶음, 쌀밥으로 가득해 반찬과 밥량 모두가 충분하다. 질 혹은 양 어느 측면에서도 보더라도 이 둘의 차이는 극명하다.

대니가 게재한 뉴욕 학생의 점심 사진을 본 미국 누리꾼들은 전혀 놀라워하지도 않았다.

미국 누리꾼: 시카고 역시도 이 수준이며, 우리 아이는 점심을 먹지 않는다.

미국 누리꾼: 이 정도면 보통 수준이다. 미국의 음식은 어느 곳과 비교해도 후지다.

일부 미국 누리꾼은 “이는 대기업이 학교를 운영하면서 생긴 문제이며, 기업에게 이익은 영원히 최우선이기 때문에 비용을 아낄 수밖에 없다”고 분석했다.

일부 미국 누리꾼은 또 “현재 미국에서 납부하는 세금이 결국 각종 전쟁 무기로 바뀌고 있다”며, “학생들은 정부의 고심 밖 대상이다”고 불만을 토로했다.

상하이 학생들의 점심을 본 미국 누리꾼들은 “맛있겠다”란 반응을 보였다.

반면 중국 누리꾼들은 “상하이 학교의 점심은 보통 미달 수준이며, 전국적으로 이 곳보다 월등한 곳이 훨씬 많다”고 했다.

일선 도시뿐 아니라 중국 빈곤지역의 초·중학생의 영양상태에 대해서도 매우 중요하게 여긴다.

라싸(拉薩)시 초등학생들이 점심을 먹고 있다. [사진 출처: 신화사]

최근 국가위생건강위원회에서 개최한 ‘인민건강을 위한 모든 것-우리의 이번 10년” 8차 기자회견에서, 중국질병관리본부 영양건강소의 딩강창(丁鋼強) 소장은 “빈곤지역 초·중학생의 영양 상태를 개선하고자, 중국은 2011년부터 농촌 의무교육 학생 영양개선 프로젝트를 실시해 빈곤 농촌 의무교육 학생들에게 영양식단 보조금을 지급했다. 처음에는 학생당 등교일마다 3위안(약 583원)을 지원했는데 지금은 5위안씩 지원한다”고 소개했다. (번역: 조미경)

원문 출처: 인민망/자료 출처: 중국일보(中國日報) 위챗 공식계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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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b editor: 汪璨, 王秋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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