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시 고고학박물관, 아름답고 앙증맞은 근대 어린이 복식전 개최 (4)

[인민망 한국어판 3월 1일] 최근 산시(山西) 고고학박물관에서 ‘아동 복식 자수–근대 아동 복식 문양전’이 열렸다. 전시된 45점의 아동 복식 소장품은 아동 복식에 수 놓아진 다양한 문양으로 전통 복식의 아름다움을 전하며 관람객을 전통 길상(吉祥) 문화에 흠뻑 빠지게 했다.

근대 아동 복식은 중국 전통복식 문화의 중요한 부분이자 중국 전통 길상 문화가 집약되어 나타나는 분야다. 이번에 전시된 아동 복식에는 색과 디자인뿐 아니라 공예, 문양 모두 중국 민간 전통 예술의 매력을 한껏 드러냈다.

아동 복식은 일반적으로 가족 중 여성 연장자가 아이를 사랑하는 마음을 담아 제작한다. 나쁜 기운을 몰아 내는 상금서수(祥禽瑞兽), 길조와 복을 가져다준다는 화초조접(花草鸟蝶: 꽃과 풀, 새와 나비), 복과 장수를 기원하는 신화 속 인물까지 의복 위에 그려진 섬세하고 아름다운 자수는 상징과 쌍관(雙關), 은유 등의 방식으로 자연 만물, 문자 기호 등에 길상의 문화적 의미를 부여하여 의복에 새긴다. 자손 존속의 아름다운 축복을 함축하고, 전통 문화의 계승 및 발양의 의미를 내포했다. (번역: 오은주)

원문 출처: 인민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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