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민망 한국어판 3월 8일] 2011년 4월, 양수팅(楊淑亭)은 교통사고로 하반신 마비를 겪었다. 후난(湖南)성 먀오족(苗族, 묘족) 산골마을 출신인 이 ‘90허우(90後: 1990년대 출생자)’ 여성은 삶의 시련을 딛고 사회적 지원 속에서 새로운 도전을 시작했다.
2015년 고향인 후난성 청부(城步)먀오족자치현에 협동조합을 설립한 그녀는 조립용 인조꽃 부품을 이웃 주민들에게 배분했으며, 현내 및 인근 마을에 여러 개의 조립 대리점을 운영하며 400여 개의 일자리를 창출했다. 이듬해 수출전문 회사를 등록해 가방 제작 사업을 확장하며 해외시장 진출에 성공했다.
2015년부터 현재까지 양수팅의 기업은 256개 빈곤 가구를 지원해왔다. 교육지원사업과 온라인 기부캠페인 등 활동에 적극 참여하며 취약계층 아동과 독거노인을 후원하는 그녀는 “신체적 장애는 제 발걸음을 멈추게 했지만 꿈이 있는 이는 앉아서도 전진할 수 있다”고 포부를 밝혔다.
원문 출처: 인민망/자료 출처: 신화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