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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05월06일 

외팔 신체장애에도 39년간 교단 지킨 시골 선생님 (6)

12:16, May 06, 2025
탕광팡 교사가 학생들을 지도하는 중이다. [2016년 4월 26일 촬영/사진 출처: 신화사]
탕광팡 교사가 학생들을 지도하는 중이다. [2016년 4월 26일 촬영/사진 출처: 신화사]

[인민망 한국어판 5월 6일] 도형 하나, 글자 하나에도 주의를 기울이며, 매번 하는 수업에 최선을 다한다. 30년간 왼쪽 팔로만 살아온 탕광팡(唐廣芳) 씨는 산촌 아이들의 아름다운 꿈과 희망을 변함없이 지켜주고 있다.

탕광팡 씨는 광시(廣西) 취안저우(全州)현 바이바오(白寶)향 베이산(北山)촌 초등학교 교사로, ‘아버지의 뜻을 받들어’ 시골 교사가 되었다. 1995년 그는 불의의 전기 사고로 오른팔을 잃었다. 하지만 그는 포기하지 않고, 사고 이후 6개월 동안 왼손으로 글쓰는 법을 열심히 연습하며, 산촌 초등학교 교단을 지켰다. “운명이 오른팔을 가져갔지만 나는 어떻게든 아이들에게 완전한 지식을 전하고자 부호 하나도 소홀히 하지 않았다”고 탕 교사는 말했다.

오른팔을 잃은 지 30년 동안 탕 교사는 시골 학교를 지키며 한 번도 자리를 소홀히 하거나 떠날 생각을 한 적이 없다. 2025년 10월 정년을 앞두고 39년간 지켜온 교직 생활을 돌아보며 아쉬움은 있지만 후회는 없다고 말한다. “몸이 불편해서 다른 사람보다 좀 더 노력할 수밖에 없었지만, 한 번도 게을리 하거나 포기한 적이 없었다. 학생들의 기대를 저버리지 않겠다는 초심도 잃지 않았다”고 탕 교사는 말한다. (번역: 조미경)

원문 출처: 인민망/자료 출처: 신화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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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인민망 한국어판 | (Web editor: 汪璨, 李正) 독자 제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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