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물고고학 관계자가 2023년 7월 칭하이성 마둬현에 위치한 ‘가르탕 진 각석’ 현장 시찰 당시 찍은 석각 사진이다. [사진 출처: 신화사]](/NMediaFile/2025/0916/FOREIGN1758009021940IICYVI44UX.jpg)
[인민망 한국어판 9월 16일] 15일 국가문물국이 제4차 전국문물조사 중요 성과를 공개한 가운데, 고고학 관계자들이 최근 칭하이(靑海)성 마둬(瑪多)현 자링후(扎陵湖)향 줘랑(卓讓)촌에서 중요한 석각을 발견했다고 발표했다. 심층 연구결과 해당 석각은 진대(秦代: BC221~BC207년) 시기 문물로, ‘가르탕 진 각석’(尕日塘秦刻石)으로 명명했다.
석각 위 ‘황제’(皇帝), ‘사’(使), ‘오대부’(五大夫), ‘신’(臣), ‘방’(方), ‘채약’(採藥)을 비롯해 연월일 등 문자는 뚜렷하게 분별할 수 있고, 일부 흐릿하거나 식별 불가능한 문자도 보인다.
전문가들은 실험실에서 분석한 결과 석각의 돌은 석영사암이고, 마모에 잘 견디고 풍화작용에도 강해, 2000여 년이 넘는 자연 풍화작용에도 현재까지 보존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여기에 각석은 동남 방향으로 바라보고, 배산임수로 풍화작용과 일조량이 비교적 약해 오랜 보존이 가능한 점도 덧붙였다.
전문가들은 ‘가르탕 진 각석’은 유적지가 중국 내 최고 해발 지역에 위치하는 진대 석각으로, 중요한 역사적, 예술적 및 과학적 가치가 뛰어나다고 소개했다.
원문 출처: 인민망/자료 출처: CCTV 뉴스, 신화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