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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09월19일 

선전시 첸하이 협력구, 일상 속에 스며든 기술이 삶의 질을 높이다

17:03, September 18, 2025
첸하이 협력구 일각 [사진 촬영: 어부라이(俄布拉依)]
첸하이 협력구 일각 [사진 촬영: 어부라이(俄布拉依)]

[인민망 한국어판 9월 18일] 선전(深圳)시 첸하이(前海) 선강(深港: 선전-홍콩) 현대 서비스업 협력구(이하 '첸하이 협력구')를 방문했다. 이곳은 첨단 기술이 실험실과 전시장을 벗어나 시민들의 일상 속으로 자연스럽게 스며들어 삶의 질을 높이는 미래 도시의 살아있는 모델을 보여주는 도시이다.

일상 속에 스며든 기술, 시민의 삶을 높이다

칭녠멍공창 내부 환경 [사진 촬영: 어부라이(俄布拉依)]

첸하이 협력구 모래판 모형 [사진 촬영: 어부라이(俄布拉依)]

선강 칭녠멍공창(青年夢工廠: 청년 꿈 공장)은 젊은 창업자들의 패기와 혁신적인 아이디어가 넘치는 공간이다. 무거운 물건을 스스로 들어 옮기는 로봇부터 인체공학적 의자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혁신 제품을 직접 체험하며 중국 기업들의 이러한 혁신적인 노력이 단순한 기술 과시가 아니라 사회 전반의 삶의 질 향상에 실질적으로 기여하고 있음을 느낄 수 있었다.

전시된 촹랑커지 제품들 [사진 촬영: 어부라이(俄布拉依)]

촹렁커지 제품 전시 [사진 촬영: 어부라이(俄布拉依)]

특히 이목을 집중시킨 곳은 촹렁커지(創冷科技, i2Cool)였다. 이 회사는 사하라 사막의 개미에서 영감을 얻어 에너지를 사용하지 않고도 주변 온도를 최대 42℃ 낮출 수 있는 혁신적인 기술을 개발해 실용화에 성공했다.

주이하오(朱毅豪) CEO는 “이 기술은 현재 분말 페인트, 코일재, 자동차 도장, 타일, 섬유 제품 등 다양한 소재에 적용되어 에너지 소비 없이 냉각 효과를 제공한다”고 설명했다. 이는 특히 무더운 선전의 여름날씨에 현실적인 지속 가능한 해결책을 제시하는 기술이다.

높은 곳에서 바라본 첸하이의 비전

첸하이는 고층 빌딩들이 많아 높은 곳에서 탁 트인 전경을 즐기기에 이상적이다. 높은 곳에 올라 첸하이 중축선, 컨테이너로 가득한 부두, 선중[深中: 선전(深圳)시-중산(中山)시]통로와 첸하이의 웅장한 전경을 조망할 수 있었다.

넓게 트인 시야는 ‘해외로 나가려면 첸하이로(要出海到前海)’라는 말을 생생하게 체험하게 해주었다. 이곳은 단순한 개발 사업을 넘어 정책적으로 체계적이고 집중적인 지원을 받고 있는 상징적인 공간이었다. 고도로 계획된 인프라와 편의시설, 혁신적인 공간 설계를 통해 중국이 이 지역의 경제적 잠재력을 어떻게 키우고 있는지 엿볼 수 있었다.

기술이 인간을 위한 도시, 첸하이

첸하이스 공원 [사진 촬영: 어부라이(俄布拉依)]

첸하이스 공원 [사진 촬영: 어부라이(俄布拉依)]

첸하이는 기술이 단순한 과시가 아니라 사람들의 일상에 자연스럽게 스며들어 삶의 질을 높이는 도시다. 무공해 냉각 기술부터 스마트 로봇까지, 모든 기술은 인간의 실제적인 필요에 응답하며 더 나은 생활 환경을 창조하기 위해 존재한다는 점을 생생하게 보여준다. 단순한 시범을 넘어 시민들의 일상 속에 실제로 적용되는 첸하이의 혁신 모델은 기술과 인간의 조화로운 공존이 무엇인지를 다시 생각하게 만든다. (하정미)

원문 및 사진 출처: 인민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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