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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01월23일 

55일간 혼수상태였던 아이 기적처럼 “깨어나다”

16:52, January 22, 2026

[인민망 한국어판 1월 22일] “류추시(劉楚熙) 얼른 일어나서 대답해야지!”, “류추시 혹시 들리면 눈을 떠봐!” 앳되고 간절한 목소리가 휴대폰을 통해 병실로 흘러들자 류추시는 마치 웃는 듯했다. 1월 16일 55일 만에 혼수상태였던 류추시는 마침내 의식을 되찾았다.

병원에서 ‘깨어날 확률이 희박하다’고 했던 아이가 깨어나 엄마의 말에 정확하게 반응했다. 가족과 선생님, 친구들, 의료진이 함께 써 내려간 생명의 기적이 이 순간 펼쳐진 것이다.

2025년 11월 일어난 교통사고로 류추시는 심각한 뇌손상을 입어 병원에서는 ‘깨어날 확률이 희박하다’고 했다.

“아주 작은 희망이라도 있다면 우리는 절대 포기하지 않아요” 류추시의 엄마는 병상을 종일 지키며 정성껏 돌보는 중에 아이가 의식을 되찾을 방법을 찾기 위해 애썼다.

막막하던 차에 누리꾼이 해준 말이 류추시 엄마에게 희망을 주었다. “선생님이 수업할 때 목소리와 친구들 목소리를 녹음해서 들려주면 아이가 깨어날 수도 있다”는 말에 류추시 엄마는 곧바로 담임교사인 리쥐(李菊) 선생님께 연락했다.

2025년 12월 31일 리쥐 선생님은 여러 편의 영상을 찍어 류추시 엄마에게 보내주었다. 영상에서 아이들은 걱정스러운 마음과 동시에 기대감을 표하고, 류추시가 평소 좋아하던 노래를 부르기도 했다.

아이들의 앳된 목소리가 병실에 울려 퍼지자 기적같은 일이 일어났는데, 류추시의 눈이 움직인 것이다.

2026년 1월 16일 55일간 혼수상태였던 류추시는 깨어나 엄마의 말에 정확하게 반응했다.

다음 날 친구들이 병문안을 와서 손수 그린 엽서를 주며, “빨리 일어나”라고 격려했다.

현재 류추시는 아직 몸이 약하지만 지시를 이해할 수 있는 상태로, 곧 체계적인 재활 치료에 들어갈 예정이다.

교실에 류추시의 자리는 그대로 있다. 친구들은 류추시가 돌아와 함께 뛰고 함께 눈싸움을 할 수 있길 기다린다.

류추시가 얼른 건강해져서 학교로 돌아오길.

번역: 조미경

원문 출처: 인민망/자료 출처: 악양일보(岳陽日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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