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젠성 장저우(漳州)시 난징현에 있는 톈뤄컹 투러우는 푸른 산등성이 사이에 위치하며 고풍스러움을 자아낸다. [사진 출처: 인민망]](/NMediaFile/2026/0202/FOREIGN1770002597424DEFGDIUYM0.jpg)
[인민망 한국어판 2월 2일] 춘제(春節: 음력설)가 다가옴에 따라 푸젠(福建) 투러우(土樓, 토루: 흙으로 만든 집단 주택)도 명절 분위기로 짙어진다.
푸젠 투러우[난징(南靖)] 톈뤄컹(田螺坑) 관광지에 위치한 투러우는 산등성이 사이로 옹기종기 자리하며, 5채 대형 투러우가 민가로 조성되어 있다. 관망대에 붉은 등롱이 높이 매달려 있고, 투러우 지붕 아래로 라러우(臘肉, 납육)를 말리는 등 명절 분위기가 물씬 난다.
북쪽으로 룽옌(龍岩)시 융딩(永定)구에는 전청러우(振成樓)가 있다. 이 곳은 팔괘 구조에 중서양 융합양식으로 건물 내에 정교한 벽화까지 있어, ‘대가족, 소사회’라는 조화로운 주거 철학을 여실히 보여준다. 이 곳에서 국내외 관광객들은 츠바(糍粑: 찹쌀떡)를 함께 만들며, 즐거운 중국 전통 명절 분위기를 한껏 느낄 수 있다.
밤이 되면 환싱러우(環興樓)에서는 푸젠 투러우 비물질문화유산(무형문화재) 가무극이 펼쳐졌다. 전통 문화와 현대적 감성이 함께 조화를 이루며 시공간을 초월한 듯해, 국내외 관광객들의 발길을 끌었다. 공연이 끝난 후에는 모닥불을 피워놓고 관광객들이 함께 손을 잡고 즐겁게 춤을 추며 또 화려한 불꽃이 하늘을 장식하기까지 해 생동감 넘치는 밤의 추억을 남겼다.
‘푸젠 투러우’는 송·원(宋·元: 960년~1368년) 시기에 지어진 것으로, 푸젠 서남지역에 위치한다. 정교한 건축 기술과 외세 방어 및 방화에 적합하고, 통풍과 채광 및 주거가 적절하게 통합되어, 인간과 자연이 조화롭게 공존하는 동양의 지혜를 보여준다. 2008년에 ‘푸젠 투러우’는 ‘세계유산목록’으로 등재되었다. (번역: 조미경)
원문 출처: 인민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