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민망 한국어판 8월 4일] 닝샤(寧夏)후이족(回族, 회족)자치구 구위안(固原)시 산자부(善家堡) 전국(戰國: 약 BC475년~BC221년)시대 진(秦)나라 무덤 유적에서 최근 고고학적 중대한 성과가 나왔다. 과학연구진은 다학제 공동 분석을 통해 약 2300년 전 전국시대 진나라의 곡물주 잔류물을 성공적으로 확인했으며, 당시 술을 빚는 데 사용된 원료와 양조 방식도 밝혀냈다.
산자부 무덤 유적은 구위안시 위안저우(原州)구에 위치하며, 전국시대 진나라 창청(長城, 만리장성)과 인접해 있다. 이곳에서는 총 183기의 전국시대 무덤이 발굴됐다. 고고학자들은 진 문화를 대표하는 청동 산두호(蒜頭壺) 안에서 3740ml의 고대 액체 잔류물을 채취했다. 이 청동호는 직물 안감과 유기질 진흙을 이용한 이중 밀봉 구조로 외부 오염을 차단했으며, 덕분에 2000여 년 전의 고대 술이 거의 완전한 상태로 보존됐으며 증발도 적었다. 이는 현재 중국에서 공개된 전국시대 진나라 시기 주류 유물 중 보존 상태가 가장 완벽하고 정보량이 가장 풍부한 사례로 평가된다.
이번 다학제 종합 감정을 통해 진나라 사람들이 이미 곡물로 누룩을 만들어 발효제로 사용했으며, 당화와 발효를 동시에 진행하는 기술을 숙련되게 구사했음이 증명됐다. 이는 전국시대 진나라 사람들의 양조 기술 발전을 보여주는 것이다. 이번 발견은 닝샤 지역 전국시대 진나라 시기 주류 양조에 대한 고고학적 공백을 메웠을 뿐만 아니라, 중국의 유구한 곡물 양조 역사를 뒷받침하고, 선진(先秦, 구석기 시대~기원전 221년) 시대 농업 발전, 고대인의 음식 문화 및 수공업 기술의 변천 과정을 연구하는 데 새로운 실물 자료를 제공했다.
원문 출처: 인민망/자료 출처: 신화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