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민망 한국어판 10월 27일] 평범한 배달 주문 요청사항에 적힌 사연글, 서로가 본 적도 없지만 호의로 이어졌다.
지난 4일 오후 허난(河南) 덩펑(登封)의 한 식당, 배달 주문 알림 소리가 울리자 주인 옌위샤(岩玉霞) 씨는 주문을 확인하며 요청사항란에 “사장님, 밥을 좀 많이 주세요. 저는 덩펑에서 학교를 다니는데 환절기 알레르기로 입원 중이며, 가족들에게는 알리지 않아 병원비로 생활비가 거의 바닥이 났어요. 하루 동안 먹을 수 있게 밥을 주시면 너무 감사하겠습니다”라고 적힌 글을 발견했다.
옌 씨는 순간 “우리 아이가 만약 이런 상황이라면 어떨까?”라는 생각이 들어 주방에 부탁해 밥도 곱배기에 훙사오러우(紅燒肉: 간장으로 조린 돼지고기)도 넉넉하게 담고 우유까지 넣어 포장했다. 이 뿐 아니라 서랍에서 200위안(약 3만 9000원)을 꺼내 입원하는 동안 입에 맞는 음식을 사먹었으면 하는 바람으로 함께 넣었다.
옌 씨는 인터뷰에서 별로 큰 일도 아니라며 “당연히 내가 해야할 일이고, 크게 수고롭지도 않다”고 말했다. 그리고 본인도 두 아이가 있고 모두 학교를 다니는데 주문서를 보자 두 아이가 생각이 났다며, “엄마로서 아이들이 밖에서 고생하는 모습을 보는 것이 가장 힘들다”고 했다.
이 따뜻한 이야기는 여기서 끝나지 않았다. 이틀 후 주문한 학생이 찾아와 돈을 돌려준 것이다.
그 학생은 옌 씨에게 돈이 없었던 것이 아니라 환절기 비염으로 인해 수액을 맞는 비용이 예상보다 커서 주문서에 그렇게 썼던 것이라고 했다.
옌 씨는 200위안을 받지 않았다. 그녀는 “이미 학생에게 준 돈이니깐 맛있는 거 사먹으렴”이라고 말했고, 학생은 “그러면 친구들에게 가게를 많이 소개해 줄게요”라고 말했다.
우리의 평범한 일상 가운데 누군가는 조용히 온정을 베풀며 살고 있다. 사장님과 학생 서로가 엄지척으로 서로를 위한다!
번역: 조미경
원문 출처: 인민망/자료 및 사진 출처: 하남일보(河南日報)
배달 주문서의 “생활비가 없는데 밥 좀 많이 주세요”에 돈까지 넣은 사장님 감동 사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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