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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민일보> 10월 12일 01면] 리커창(李克强) 국무원 총리는 11일 오전 하사날 볼키아 브루나이 국왕과 브루나이 왕실에서 공식 회담을 가졌다.
리커창 총리는 중국정부는 브루나이와의 전략적 협력관계 발전을 매우 중요시하며 양국의 전략적 협력수준을 한층 제고하길 원한다며, 첫째, 고위층 간 교류를 긴밀히 하여 양자 간 그리고 중요한 국제 및 지역 문제에서의 공조를 강화하며 둘째는 실무협력을 확대해 양자무역의 고속성장을 추진해 인프라 건설협력을 추진하고 농업과 어업협력을 확대해 나가자고 했다. 이어서 셋째는 에너지협력을 추진해 석유 및 천연가스 개발, 정유, 유전 서비스 등의 협력을 확대하고 중국과 브루나이 간 남중국해 공동개발 합의사안을 잘 이행하며 양국 기업의 해상 석유 및 천연가스 자원 공동 탐사 및 채굴을 지원하여 상호윈윈을 실현하고 넷째는, 인문교류를 확대해 양국 민중 간 상호이해와 우의를 증진해 양국 우호가 세대를 이어가도록 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하사날 볼키아 브루나이 국왕은 중국은 브루나이의 중요한 협력파트너로, 지역의 평화와 안정 및 번영을 수호하기 위해 중요한 공헌을 했다며, 브루나이는 중국과의 전략적 소통을 한층 강화하고 상호협력을 확대해 양국관계 수준을 격상시키길 원한다고 밝혔다. 아울러 브루나이는 중국과의 해상협력을 강화해 공동발전을 실현하고 계속해서 아세안-중국 관계 발전을 위해 적극 노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회담 후 양국 정상은 ‘중국과 브루나이 해상협력에 관한 양해각서’, ‘중국과 브루나이의 유전서비스 분야 합자회사 설립에 관한 협의’ 등 양자협력 문건 조인식에 공동 참석하고, ‘중국과 브루나이 공동성명’을 발표했다.
우러쥔(吳樂珺), 왕후이(王慧) 기자
(Web editor: 轩颂, 趙宇)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