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화망(新華網)] 동아시아 정상회의 참석 후 브루나이, 태국, 베트남을 순방 중인 리커창(李克强) 총리는 15일 베트남 수도 하노이에서 수행기자단과 기자회견을 가졌다. 다음은 기자회견의 일부 녹취 내용이다.
중국대표단을 이끌고 브루나이에서부터 시작된 이번 일정은 먼저 브루나이에서 열린 동아시아 정상회의에 참석했다. 이 곳에서 중국은 향후 10년 간 중국-아세안 ‘2+7’ 협력 틀을 제시해 실무협력을 강조하고 상호윈윈의 실현으로 아세안 국가 및 회의 참석 국가 정상들로부터 찬성을 얻었다.
중국은 남중국해 문제에 대한 원칙적 입장을 표명했고 그것은 즉 중국과 유관국이 지혜롭게 우리들의 문제를 해결해 나가는 것으로 양자 간 우호협상을 통해 이견을 해결해 나가자는 것이다. 중국은 아세안 국가들과 지속적으로 노력해 현재는 물론이고 앞으로도 남중국해 항해자유, 안보를 보장하며 아울러 남중국해를 안녕과 평화의 바다로 만들 수 있는 능력을 가지고 있다.
관련 정상회의 기간에 본인은 여러 국가 정상들과 양자 회동을 가지고 다양하고 중요한 원칙적 합의에 도달했다. 중국은 시종일관 평화발전의 길을 걸으며 최대한의 노력과 인내로 남중국해의 평화를 수호하고 분쟁국가와의 이견을 풀어나갈 것이다. 중국은 또한 자국의 주권과 영토 보전을 수호하겠다는 결심을 가지고 있다.
중국은 태국과 정치적 상호신뢰를 증진시키고 실무협력에서 새로운 돌파구를 마련했다. 특히 철도협력 분야에서 원칙적 협의에 도달했다. 중국의 고속철도는 이 지역에서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 성능, 가격 및 안정성은 물론이고 이미 이 지역의 지질상태에 대한 조사를 모두 완료했기 때문에 태국 철도건설과 이 지역 상호연계를 위한 고속철 사업에 대한 능력을 갖춘 상태다. 이는 중국기업의 해외진출 및 대표성 사업이 될 것이며 아울러 태국 측의 실제상황을 충분히 검토한 후 상호윈윈을 실현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다.
이번 베트남 방문으로 중국과 베트남은 매우 중요한 공감대를 형성했으며, 양국 간 전통우의를 더욱 다져 남중국해의 평화와 안녕을 수호하고 이견을 원만히 잘 해결해 나가야 한다는 데 인식을 같이 했다. 또한 응웬 떤 중 베트남 총리와의 회담을 통해 3개 업무팀 즉 해상 공동개발협상업무팀, 인프라협력업무팀 및 금융협력업무팀을 개설하기로 결정했으며, 이 3개 업무팀은 연내 가동에 들어갈 예정이다. 해상 공동개발과 관련해 먼저 북부만 바깥 해역 내에서 실질적인 성과를 거두며 더 큰 해역에서의 공동개발 실행가능성을 모색해야 한다. 이는 지역 및 세계에 남중국해는 반드시 평화와 안녕의 바다가 될 것이며, 양국이 지혜롭게 양국 간 이견을 해결해 나갈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것이다. 아울러 육상과 금융 분야 간 협력도 여건이 마련된 가운데 강도 높게 추진될 것이며 이는 중국의 당과 정부 그리고 베트남의 당과 정부가 합의하고 구축한 업무틀이자 새로운 돌파구를 위해 결정된 방침이다. 우리는 말한 것은 반드시 지키고 또 시행 후에는 반드시 성과를 거둔다. 중국은 베트남 측과 함께 합의사안들을 잘 시행해 양국 국민, 지역민에게 행복을 가져다 주고 나아가 세계에 이바지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다.
이번 동아시아 정상회의 참석 및 3개국 순방은 성공적인 결과를 거두었다고 말할 수 있다. 성공은 모든 이들이 함께 노력한 덕분이자 여기 기자 여러분들의 노고 덕택이다. 여러분은 세상에 객관적이고 올바른 메시지를 전달했으며 실제 또 우호적인 분위기를 조성했다. 이제껏 함께 한 여러분의 노고에 감사를 표하고 아울러 모든 일이 순조롭게 마무리 되길 기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