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속 600km 자기부상열차 프로토타입 시험 주행 성공 (3)

[인민망 한국어판 6월 23일] 중국 고속 자기부상열차 연구와 개발이 획기적인 돌파구를 마련했다. 중처(中車·CRRC) 칭다오(靑島) 쓰팡(四方)이 제작한 시속 600km 고속 자기부상열차 프로토타입이 지난 21일 상하이 퉁지(同濟)대학교 자기부상 시험 선로에서 시험 주행에 성공했다.

프로토타입은 최초로 체계적인 합동 성능 테스트를 진행하고, 전철기, 곡선 구간, 경사로, 등 다양한 주행 상황에서 동적 상태 운행 테스트를 실시해 7가지 분야 200여 가지의 테스트를 완성하는 등 제반 핵심 성능에 대한 전면적인 테스트를 진행했다. 엔지니어링 프로토타입 시스템은 2020년 말 조립을 마치고 고속 자기부상열차 전체 기술 및 엔지니어링화 능력을 형성할 계획이다.

새로운 고속 교통 수단인 고속 자기부상열차는 속도가 빠르고 안전하며 신뢰성이 높을 뿐만 아니라 수송력이 강하고, 친환경적이며, 유지보수 비용이 낮은 등의 장점을 가지고 있다. 고속 자기부상열차는 장거리 수송에 사용해 대규모 허브 도시 간 혹은 도시군 간에 고속 회랑을 형성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중단거리 여객수송에 적용해 대도시 출퇴근이나 도시군 내 인접 도시의 도시간 연결에도 사용할 수 있는 등 응용이 다양하다. (번역: 이인숙)

원문 출처: <인민일보> (2020년 6월 22일 0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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