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민망 한국어판 9월 3일] 21세기 두 번째 10년을 열어가며 세계는 백 년 만에 찾아온 급변을 겪고 있다. 코로나19 사태가 전 세계를 휩쓸고 경제 글로벌화가 역류에 직면한 데다 다자주의와 일방주의, 공평정의와 패권·강권이 맞부딪혀 인류는 또 한 번 역사의 기로에 섰다. 평화, 발전, 협력, 윈윈의 시대적 흐름에 순응하고, 개방형 세계 경제를 건설하기 위해 공감대를 형성해 재출발에 나서는 작업이 시급하다.
광저우교역회(캔톤페어)에 이어 중국국제서비스무역교역회(CIFTIS)가 4일 베이징에서 개막된다. 11일 제3회 중국국제수입박람회도 열릴 예정이다. 중국은 전방위, 입체적 대외개방 활동으로 국제사회에 희귀한 거래의 장을 제공했다.
최근 열린 경제사회 분야 전문가 간담회에서 시진핑(習近平) 총서기는 중국이 ‘14·5’ 시기 새로운 발전 단계로 진입해 “정확한 변화 인식, 과학적 변화 대응, 주동적 변화 추구로 용감하게 맞서 위기를 기회로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러한 중요한 판단은 국제사회가 어떤 위기에 있든 내수 잠재력을 발굴하고 대외개방을 확대하는 것이 중국 발전에서 빼놓을 수 없는 구동력이라는 것과 중국은 자국과 세계의 이익이 맞물리는 데 입각해 시종일관 세계의 평화 건설자, 글로벌 발전의 공헌자, 국제질서의 수호자임을 전 세계에 분명하게 전달했다.
글로벌 서비스 무역 분야 최대 규모의 종합 전람회인 중국국제서비스무역교역회는 성공적으로 이미 6회째 개최되었지만 올해의 서비스무역교역회의 의미는 유독 특수하다. 감염 사태가 대형 전람회 등 국제협력 사업에 ‘잠시중단 버튼’을 누른 상황에서 국제사회의 교류에 대한 갈망은 변함이 없고 협력에 대한 필요도 변함없을 뿐 아니라 발전에 대한 기대도 변하지 않았다. 세계는 어느 때보다 벽을 넘어 소통 강화를 위한 선도력을 강화해야 한다. 서비스무역교역회의 성공적인 온·오프라인 개최를 위해 중국은 구체적이고 엄청난 준비를 했다. 따라서 해당 교역회를 통해 글로벌 투자 업체에 중국 시장을 한층 개방함으로 국제협력도 더욱 확대될 것이다.
중국은 전 세계의 동요와 변혁 시기에 단절과 근린 궁핍화 정책이 선택사항이 아닐 뿐 아니라 독무대 및 독점은 생각지도 않는다. 올해 중국은 해외기관 투자 비율 제한을 철폐하고 외자은행 진입 규제를 완화하는 한편 하이난(海南)자유무역항 건설을 적극 추진했다. 다양한 개방 신조치가 연이어 나오면서 개혁과 개방의 상호촉진 및 상부상조의 양호한 국면이 한층 두드러졌다.
시진핑 총서기는 “현재 국제적으로 보호주의 물결이 거세지지만 중국은 역사의 올바른 편에 서서 다자주의와 국제관계 민주화를 고수해 개방, 협력, 윈윈적 태도로 발전을 도모하고 경제 글로벌화가 개방, 포용, 보편혜택, 균형, 윈윈의 방향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끊임없이 추진해 개방형 세계 경제 건설을 추진해야 한다고 밝혔다.
현재 중국은 글로벌 산업라인 공급망 안정을 위해 전력을 다하고 각국의 방역과 경제 회복을 돕고 있다. 상반기 중국-유럽 열차가 역풍 상황에서도 ‘가속도’를 내며 운행 횟수와 화물 운송량 모두 동기 대비 대폭 증가해 방역 물자 운송만 367만 건, 2.7만 톤에 달한다. 아시아인프라투자은행은 ‘코로나19 위기 회복기금’ 방안을 내놓고 7월 말까지 자금액이 130억 달러까지 모아져 12개 국가에 59억 달러를 지원했다.
위기 상황에서 중국은 ‘국내 대순환을 주체로, 국내외 양순환 상호촉진의 신발전구도 형성 추진’ 방안을 제안했다. 신발전구도는 더 나은 발전 퀄리티를 지향하고 더 높은 수준의 대외개방을 향하며, 국가의 대문을 열어 세계와 초대형 중국 시장의 장점과 내수 잠재력을 공유하는 것이다.
역사를 회고해 보면 중국은 위기 속에서 개혁개방의 길을 걸으며 위대한 길로 끊임없이 전진해 인류 역사를 바꾸는 발전 기적을 만들어냈다. 미래를 바라보며 앞날에 얼마나 많은 풍파가 있든지 간에 중국은 시종일관 개혁은 여전히 내일을 여는 황금열쇠이고 개방 역시도 미래를 향한 통행증임을 굳게 믿는다.
끊임없는 개혁심화와 개방확대를 하는 중국은 세계 경제와의 연관성이 더욱 긴밀해져 지속적으로 각국과 협력해 개방협력, 호혜윈윈의 멋진 역사적 장면을 써 내려갈 것이다. (번역: 조미경)
원문 출처: 인민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