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닝샤, 초봄에 맑아지는 황허강 (3)

[인민망 한국어판 3월 15일] 초봄이 되면서 황허(黃河)강 닝샤(寧夏) 구간은 강물이 맑고 푸른 물결이 일렁인다.

매년 겨울 말에서 초봄이면 강수량이 줄면서 황허강 상류 유입량이 대폭 감소한다. 상류 댐에 물을 가두어 하류의 유량을 조절하는 것을 통해 강물이 맑아져 닝샤를 지나가면 맑은 초록빛을 띤다. 하지만 여름철 물이 불어나는 시기에는 황토고원(黃土高原: 중국 중부의 북쪽에 위치한 중국 4대 고원 중 하나로 중화민족 고대 문명의 발상지 중 하나이다)을 흐르는 동안 대량의 흙과 모래가 빗물에 섞여 흘러들어 강물이 황색으로 변한다.

닝샤는 전역이 황허강 유역에 속한다. 황허강은 남쪽에서 북쪽으로 397km를 흘러가면서 주변에 호수와 습지를 형성한다. 최근 몇 년간 닝샤는 생태를 우선시하여 지역 경제사회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추진하는 전략을 시행하고 꾸준한 생태건설을 통해 닝샤를 ‘황색’에서 ‘초록빛’으로 바꾸고 있다. 현재 호수 습지 50여만 묘를 복원했고 습지 보호 면적은 310만 묘에 달하며 삼림율은 2010년 11.4%에서 2019년 15.2%로 상승했다. (번역: 이인숙)

원문 출처: 신화망(新華網)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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