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광빙이 환자 가족을 도와 생선을 손질하고 있다. [12월 14일 촬영/사진 출처: 신화사]](/NMediaFile/2021/1229/FOREIGN202112291548000164050334004.jpg)
[인민망 한국어판 12월 29일] 허난(河南) 정저우(鄭州), 세 병원 사이의 둥밍(東明)거리에는 ‘공유 주방’이라는 가게가 있다. 그 작은 주방은 환자와 가족의 마음을 따뜻하게 한다.
아픈 부친을 간병한 경험이 있는 장광빙(張廣兵)은 환자와 보호자의 어려움을 잘 알고 있다. 자신의 경험을 바탕으로 그는 2014년 환자와 가족을 위한 공유 주방을 열었다. 허난성 종양병원이 가게에서 가장 가까이에 있어 대다수 손님은 암 환자와 그 가족들이다. 이에 이곳은 ‘항암 공유 주방’이라고 불린다.
가게 경영이라곤 하지만 비용은 가게를 유지하는 만큼만 받는다. 요리 볶기 5위안(약 930원), 국 끓이기 10위안. 조리 도구와 전기, 물은 물론 각종 조미료도 구비되어 있다. 죽과 밥, 면도 무료로 제공한다. 매일 밥때가 되면 36평 남짓의 공유 주방은 요리하는 열기로 가득하다.
이 작은 주방에서 장광빙은 이별의 이야기를 듣곤 한다. “자주 오던 분들이 안 오면 걱정된다. 병이 나아서 안 오는지 아니면 돌아가신 건지 알 수 없다” 그는 이제 더 이상 환자들의 소식을 먼저 묻지 않는다. 가족들이 상심할 수 있고, 스스로도 힘들기 때문이다. “그래도 많은 분들이 완치 후 특산품을 가지고 감사 인사를 하러 온다. 그분들의 웃음을 보면 마음이 감격스럽다.” (번역: 오은주)
원문 출처: 인민망/자료 출처: 신화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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