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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02월03일 

베이징, 중축선 보호구역 경계 확정…시민들에게 옛 추억 남겨 (6)

10:44, February 03, 2023
베이징 고궁 [2022년 3월 19일 촬영/사진 출처: 신화사]
베이징 고궁 [2022년 3월 19일 촬영/사진 출처: 신화사]

[인민망 한국어판 2월 3일] ‘베이징중축선보호관리계획(2022년~2035년)’이 최근 본격적으로 시행되면서 처음으로 베이징 중축선의 유산구역과 완충구역에 대한 구체적 경계가 확정되어 베이징 중축선 보호관리에 대한 정책 방향과 기초 근거를 제시했다.

베이징 중축선 세계유산등재신청 및 보호사업 판공실 관련 책임자는 “베이징 중축선 유산은 다원적 의미, 다양한 매개체, 여러 공간이란 특징에 맞게 규획 제정에서 유산 및 주변 환경을 고려해 보호구역을 합리적으로 유산구역, 완충구역으로 구분했다. 유산구역의 총면적은 약 5.9평방킬로미터로, 유산적 가치가 있는 15곳을 중심으로 한다. 완충구역은 유산구역 주변과 베이징 중축선 형성 및 발전과 밀접하게 연계된 구역으로, 총면적이 약 45.5평방킬로미터”라고 소개했다.

베이징 중축선은 13세기 때 건축되기 시작해 줄곧 베이징 도시 공간 구도와 도시 기능의 중심축으로, 중화문명의 도시 규획 건설 측면에서 위대한 창조와 우수한 재능을 대표하는, 중국 인민들의 지혜 결정체이자 귀중한 문화유산이며, 대국 수도의 이미지와 중화문화의 매력을 한껏 보여준다. 전체 길이가 7.8km에 달하는 베이징 중축선은 북쪽 종고루(鐘鼓樓)를 시작으로, 만녕교(萬寧橋), 경산(景山), 고궁(故宮), 단문(端門), 천안문(天安門), 외금수교(外金水橋), 천안문광장 및 건축물, 정양문(正陽門), 중축선 남쪽 도로 유적지를 거쳐, 남쪽 영정문(永定門)까지 이른다. 태묘(太廟)와 사직단(社稷壇), 천단(天壇)과 선농단(先農壇)이 동서 대칭으로 양측에 위치한다.

베이징 중축선은 베이징 옛 시가지의 핵심이자 중추 기능지로, 규획 과정에서 베이징 중축선과 옛 시가지의 상호의존 및 상호보완 구도 관계를 충분하게 검토해, ‘시가지’ 전체 보호가 중축선 유산 환경 보호로 이어지고, 구역 기능의 최적화, 민생개선, 환경 업그레이드 등 여러 가지 목표를 동시에 실현하고자 했다. 따라서 정양문 문화재 건축물과 칼새가 조화롭게 공존할 수 있도록 하고, 베이징 중축선의 명소 관람로 20곳을 정돈해 시민들에게 옛 추억에 젖거나 옛 시가지에 대한 정겨움을 느끼도록 했다. (번역: 조미경)

원문 출처: 인민망/ 자료 출처: 신화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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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b editor: 王秋雨, 吴三叶)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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