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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10월13일 

마이크로미터급 산업 급부상…‘유리섬유 꽃’ 활짝 핀 홍해 연안 (3)

14:35, August 11, 2023
유리섬유 생산라인에서 작업하는 직원들 [6월 26일 촬영/사진 출처: 신화사]
유리섬유 생산라인에서 작업하는 직원들 [6월 26일 촬영/사진 출처: 신화사]

[인민망 한국어판 8월 11일] 이집트는 석영석, 고령토(kaolin), 석회석 등 광물자원이 풍부하다. 이러한 광물자원은 유리섬유를 만드는 중요한 원료다. 예전에는 기술∙장비∙인재 부족으로 인해 이집트의 광물자원이 충분히 활용되지 못했다.

2012년 이집트 수에즈에서 중국 쥐스(巨石) 이집트 유리섬유주식유한공사(이하 ‘쥐스이집트’)가 설립됐다. 홍해 연안에 자리잡은 쥐스이집트는 이집트 유리섬유 산업에서 무에서 유를 창조하고 광물∙포장재 등 현지 업∙다운 스트림 산업망의 발전을 이끌어 이집트가 제조업 업그레이드를 달성하도록 돕는 동시에 많은 인재를 양성했다. 오늘날 자그마한 산 같은 석재는 쥐스이집트에서 실크처럼 하얗고 강철처럼 단단하고 종이처럼 가벼운 유리섬유로 변해 이집트의 항구를 통과, 전 세계로 운송되고 있다. 이집트 유리섬유 기지의 연간 생산규모는 34만t에 달해 아프리카 대륙 최대의 유리섬유 생산 기지로 등극했다. 이집트는 세계 4위의 유리섬유 생산국이다.

10여 년간 많은 현지 직원들이 쥐스이집트와 함께 성장했다. 2012년 대학을 졸업한 뒤 입사한 이집트 청년 술레이만은 작업장 기술자에서부터 시작해 착실하고 능동적인 자세와 각고의 노력으로 고속 승진해 부매니저가 됐다. 여러 차례 중국 쥐스 본사를 방문한 적이 있는 그는 “이것이 윈윈(win-win) 협력”이라며 “더 많은 중국 기업이 이집트에 오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기획조정∙물류부 부매니저 디나는 지난 10년간 쥐스이집트와 함께 성장했다. 그녀와 남편 압둘라는 회사에서 만나 사랑을 키워 가정을 꾸렸다. 디나는 사업과 가족 얘기만 나오면 입가에 번지는 웃음을 감추지 못한다.

중국과 이집트 간 ‘일대일로’(一帶一路: 육상·해상 실크로드) 건설의 중요한 성과인 쥐스이집트는 현지의 경제 발전을 적극적으로 지원했다. 2000개가 넘는 직접 일자리를 제공하고 누계 4000만 달러 이상의 세수 수입과 10억 달러 이상의 외환 수입을 창출했다. 오늘날 수에즈운하경제구역(SCZone)의 선두 기업으로 성장한 쥐스이집트는 중국이 지금까지 이집트 제조업에 가장 크게 투자한 프로젝트이기도 하다. (번역: 이인숙)

원문 출처: 인민망/자료 출처: 신화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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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b editor: 汪璨, 吴三叶)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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