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민망 한국어판 3월 25일] 24일 오전 2024 우시(無錫) 마라톤 대회의 출발을 알리는 총성이 울렸다. 3만 3000명의 선수들이 벚꽃 코스에 모여 풀코스와 하프코스, 4km코스 등 3개 종목에 참가했다.
이번 우시 마라톤은 2024년 전국마라톤선수권대회(1차 대회), 대운하 마라톤 시리즈 대회(우시 대회), 파리올림픽 마라톤 전국 선발전의 중국 국내 유일한 지정대회다.
항저우(杭州) 아시안게임에서 우승을 차지했던 허제(何杰)는 풀코스를 2시간 6분 57초로 완주해 4위를 차지하면서 지난해 말 양샤오후이(楊紹輝)가 세운 중국 기록(2시간 7분 09초)을 갈아치웠다. 에티오피아의 Tadu Abate DEDM 선수가 2시간 6분 18초의 기록으로 우승했다.
우시 마라톤 이후 허제와 양샤오후이, 우샹둥(吳向東)이 현재 남자 올림픽 출전 자격 획득에서 선두를 달리고 있다. 여자부에서는 샤위위(夏雨雨), 장더순(張德順), 바이리(白麗)가 나란히 1∙2∙3위에 올랐다.
폴크스바겐 선수들도 이날 좋은 성적을 냈다. 3423명이 우시에서 ‘서브3’(sub3∙마라톤 풀코스를 3시간 이내 완주하는 것)을 기록해 국내 단일 대회에서 ‘서브3’ 신기록을 세우기도 했다. 지난해 우시 마라톤의 3시간 이내 완주자는 1260명이었다. (번역: 이인숙)
원문 출처: 인민망/자료 출처: 인민일보/사진 출처: 신화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