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민망 한국어판 4월 16일] 기온 상승으로 랴오닝(遼寧)성 판진(盤錦)시 랴오둥(遼東)만 해역에 거주 중인 잔점박이물범(학명: Phoca vitulina)이 활성기에 접어들었다.
랴오둥만 해역은 중국 해역 결빙구역 최북단에 위치하며, 전 세계 잔점박이물범 8개 번식지역 최남단 중 한 곳이다. 중국 해역에서 유일하게 번식 가능한 기각류 해양 포유동물인 잔점박이물범은 국가 1급 보호 야생동물로 지정되었다.
최근 판진시는 습지 보호 생태 사업 ‘퇴양환습’(退養還濕)을 통해 해변 습지 8만 5900묘(畝, 1묘=666.67㎡)를 복원하면서 해안선 17.6km가 늘어나, 매년 찾아오는 잔점박이물범에게 적합한 번식 및 서식 환경을 제공했다. 통계에 따르면, 랴오둥만을 찾는 잔점박이물범 수가 매년 상승세를 보였다. 올해는 그 수가 작년보다 20% 상승할 것으로 전망된다. (번역: 조미경)
원문 출처: 인민망/자료 출처: 신화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