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민망 한국어판 5월 31일] 중국 닝샤(寧夏)후이족(回族, 회족)자치구의 옌츠(鹽池) 탄양(灘羊: 닝샤 특산 면양)은 육질이 부드러우면서 누린내가 없다. “그냥 삶아서 소금에 찍어 먹기만 하면 된다”는 말은 현지인들의 탄양 맛에 대한 자신감을 보여준다.
옌츠현은 닝샤 동부 마오우쑤(毛烏素) 사막 끝자락에 위치하는데, 이곳은 바로 탄양 맛이 탄생하게 된 배경이다. 염호가 주변을 둘러싸고 있어 물과 흙에 알칼리 함량이 높고, 광물질도 풍부하다. 옌저우(鹽州) 초원에서 감초, 백리향 등 175가지 천연 초목이 자라고, 이 중 중약재가 115가지에 달한다. 탄양이 뜯는 풀과 먹는 물 속 알칼리 물질이 양고기의 산성 물질을 중화해 누린내는 없어지고, 육질은 부드러워지는 것이다. 서식 환경이 특이하고 번식이 쉽지 않아, 옌츠 탄양의 연간 생산량은 고작 2만 9000t이며, 전국 양고기 생산량의 0.55%에 해당한다. (번역: 조미경)
원문 출처: 인민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