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민망 한국어판 8월 11일] 중국이 리듬체조 단체 결승에서 첫 올림픽 금메달을 획득했다. 딩신이(丁欣怡)∙궈치치(郭崎琪)∙하오팅(郝婷)∙황장자양(黃張嘉洋)·왕란징(王瀾靜)으로 팀을 꾸린 중국은 10일 저녁(베이징 시간) 열린 파리올림픽 리듬체조 단체 종합 결승에서 합계 69.800점으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1996년 애틀랜타 올림픽 때 정식 종목으로 채택된 이후 유럽 이외 대표팀이 이 종목 올림픽 금메달을 따낸 건 사상 처음이다. 중국 팀은 2008년 베이징 올림픽에서 이 종목 은메달을 차지한 바 있다.
경기 후 쑨단(孫丹) 감독은 주장 궈치치와 함께 기자회견에 참석했다. 쑨 감독은 “예술에는 국경이 없기 때문에 다양한 장르의 중국 스타일을 주제로 한 안무를 만들어 왔다”면서 “더 많은 사람들이 이 종목을 통해 중국 문화를 이해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금메달을 따는 순간을 오래 기다려 왔다. 수 년에 걸친 노력이 이 순간 마침내 파리에서 꽃을 피웠다.” 궈치치는 팀이 꼼꼼하게 준비했기 때문에 경기장에 들어섰을 때 전혀 긴장하지 않았다며 “우리는 서로를 믿고, 코치를 믿고, 하나로 뭉쳤다”며 이같이 말했다. (번역: 이인숙)
원문 및 자료 출처: 인민망/사진 출처: 신화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