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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12월02일 

미국인 잡지 주필 “서방 학계가 중국을 더 잘 읽을 수 있도록 하고 싶다”

09:41, December 02, 2024

[인민망 한국어판 12월 2일] 11월 30일 오전, 공자의 고향인 취푸(曲阜)에서 "어떻게 중국 · 현가를 멈추지 않는가" 인터넷 주제 홍보활동 가동식이 개최되었다. 국내외의 귀빈들이 한자리에 모여 유학의 근맥과 유풍의 새로운 운치를 함께 탐구했다.

가동식 현장에서 미국에서 온 '문사철'(文史哲) 잡지 국제판 집행주필 멍웨이룽(孟巍隆)이 연설을 했다. 다음은 그의 연설 내용이다.

안녕하세요. 저는 멍웨이룽입니다. 2021년 5월 9일, 시진핑(習近平) 주석은 저희 "문사철" 잡지 전체 동료들에게 답장을 보냈습니다. 그는 세계가 중국을 더욱 잘 알고 중국을 이해하도록 하려면 중화문명을 깊이 있게 탐구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저는 전적으로 동의합니다.

많은 사람들이 유가 철학이 심오하다고 생각하지만, 사실 그 안에는 간단하면서도 지혜로운 이치가 담겨있습니다. 예를 들어 공자의 사상은 일상 생활을 중시하고 사람과 사람 사이의 관계에 관심을 기울이며, 이를 통해 우리는 이 세계에서 서로 어떻게 공존하며 살아갈지를 배울 수 있습니다.

유가는 스승에 대한 존경과 도리를 중시합니다. 산둥(山東)에서는 사제 관계가 매우 친밀합니다. 제가 산둥대학교에서 공부할 때 저희 동문들은 종종 지도교수님의 댁을 방문했으며, 별도의 예약 없이도 학술적 문제를 논의하거나 한담을 나누었습니다. 20여 년 전, 저는 어린 시절 중국 쿵푸 영화를 자주 보았는데, 영화 속 등장인물이 되는 꿈을 꾸곤 했습니다. 후에 저는 "무예를 버리고 글을 따르자"는 태도로 산둥대학교와 베이징대학교에서 중국고전문헌학과의 석사와 박사학위를 전공하였습니다. 약관부터 불혹까지 저는 줄곧 중국에서 보냈고 대부분의 시간을 산둥에서 보냈습니다. 저는 지금 산둥의 사위입니다. '로마에 있을 때 로마인처럼 한다'는 말이 있듯이 저는 유가 전통 속에서 어른에 대한 존중과 사랑의 가치를 더욱 깊이 체득할 수 있었습니다. "문사철" 국제판이 창간된 지 올해 10년됩니다. 그 동안 많은 서양 학자들의 주목을 받아 독자 수와 다운로드 수가 줄곧 상승하고 있습니다. 2018년, "문사철" 국제판은 세계 최대 규모의 요약 및 인용문데이터베이스에 수록되었고 2019년에는 유럽인문사회과학연구색인에 등재되었습니다. 우리는 10년 동안 번역팀을 운영했는데, 처음에는 어려웠지만, 명성이 높아짐에 따라 새로운 인재를 더 잘 모집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이 잡지를 통해 중국학자들은 국제적으로 더욱 많은 목소리를 낼수 있으며 서방학자들은 한학에 대한 이해를 심화할 수 있습니다. 저도 서방 학계가 중국을 더 잘 읽을 수 있도록 기여하고 싶습니다.

원문 출처: 인민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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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인민망 한국어판 | (Web editor: 李泽, 吴三叶) 독자 제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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