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민망 한국어판 2월 27일] 장족력(藏曆, Tibetan Calendar) 목사(木蛇)년 새해가 다가오면서 고원의 고도(古都) 라싸(拉薩)의 녠훠(年貨: 새해맞이 용품) 시장이 한 해 중 가장 활기찬 시기를 맞이했다.
바쿼제(八廓街)는 사람들의 목소리가 가득하고, 충싸이캉(沖賽康)시장은 사람들로 북적이며, 공기 중에는 쑤유(酥油: 소·양의 젖을 국자로 저으며 끓여 냉각한 후 응고된 지방으로 만든 기름)의 고소한 향과 칭커주(靑稞酒: 쌀보리주)의 상큼한 향, 그리고 여기저기서 들려오는 축복의 목소리가 가득하다. 손으로 빚은 ‘쑤유화’(酥油花)부터 문화창작 제품까지, 이 햇빛 가득한 도시는 활기찬 시장의 정취로 전통 명절의 즐거운 서곡을 연주하고 있다.
원문 출처: 인민망/사진 출처: 인민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