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민망 한국어판 3월 27일] 따뜻한 봄날이 오면 신장(新疆) 이리(伊犁) 하싸커(哈薩克, 카자흐)자치주에 위치한 나라티(那拉提)관광지는 일년 중 가장 아름다운 시기를 맞는다.
23살 하싸커족 청년 미얼볘커·터류볘커(米爾別克·特留別克)는 유목민 가정에서 태어나 어릴 적부터 파란 하늘을 나는 꿈을 가지고 있었는데, 2023년 전문대를 졸업하고 한 일반항공공사에서 인턴 경험을 쌓은 후, 자가용 및 상업용 헬기 조종사 면허증을 취득했다.
현재 미얼볘커·터류볘커는 신장 나라티 위보(羽泊)일반항공유한책임공사에 입사해 헬기 조종사가 되었다. 나라티 지역이 점차 유명해지면서 다수 관광객들이 이 곳을 찾아 헬기를 타고 초원, 살구꽃 산골의 아름다운 풍경을 감상한다.
조종석에 앉은 미얼볘커·터류볘커는 베테랑 조종사일 뿐 아니라 매력적인 신장의 홍보대사이기도 하다. 그는 관광객들에게 신장의 아름다운 산과 강을 소개하며, 각 민족이 조화롭게 공존하는 온정 넘치는 이야기를 나누고, 자신이 헬기 조종사가 된 스토리도 스스럼없이 전한다. 관광객들에게 특별한 경험을 선사하며 자신도 이에 보람과 행복을 느낀다.
하늘 관광 상품 외에도 미얼볘커·터류볘커가 소속된 회사는 주변 광산 지역의 의료 구조, 항공 파종, 항공 비료 살포 등의 업무도 맡고 있다. 비행 조종사 자격증을 취득한 후 현재까지 그는 총 430여 시간을 비행했다. “앞으로 조종 교관 자격증을 취득해 학생들을 가르치면서, 나와 같은 유목민 출신 아이들이 하늘을 향한 꿈을 이룰 수 있도록 돕고 싶다”고 그는 말한다. (번역: 조미경)
원문 출처: 인민망/자료 출처: 신화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