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민망 한국어판 5월 9일] 한국의 여행 크리에이터 영희와 함께 떠나는 2박 3일 칭다오 투어. 첫날은 잔교(棧橋)를 따라 여유롭게 산책하며 성 미카엘 성당, 바다관(八大關) 등 명소를 둘러보고, 유럽풍 건축물과 컬러풀한 스테인드글라스를 배경으로 이국적인 감성을 만끽했다. 이어 바삭한 샹쑤지(香酥雞, 닭튀김)과 ‘주좐다창(九轉大腸)’ 등 전통 루차이(魯菜: 산둥 요리)를 즐기고, 밤에는 오사(五四) 광장의 야경과 화려한 조명쇼를 감상하며 하루를 마무리했다.
둘째 날 아침에는 라오산(嶗山)산에 올라 구름 낀 도교 사원을 거닐며 도교 문화를 체험하고, 오후에는 진사탄(金沙灘) 해변에서 파도를 따라 걸으며 석양을 감상했다. 저녁에는 입안 가득 바위수이자오(鮁魚水餃), 매콤한 바지락 볶음 등 푸짐한 해산물 만찬을 즐겼다.
마지막 날에는 칭다오 맥주 박물관을 찾아 100년 전통의 양조 기술을 배우고, 신선한 위안장(原漿) 맥주를 맛봤다. 마지막으로 해물 궈톄(鍋貼) 등 칭다오 특색 먹거리로 여행을 마무리하며 ‘절반은 산과 바다, 절반은 유럽’이라는 칭다오만의 매력을 실감했다.
번역: 하정미
포스터 제작: 선위환
원문 출처: 인민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