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슈퍼 리그’, 베이징-상하이-광저우서 연구개발, 광시서 통합, 아세안서 적용 (2)

[인민망 한국어판 7월 22일] 지난 19일, ‘AI 전 산업 활성화 슈퍼 리그(AI for all)’가 광시(廣西)좡족(壯族, 장족)자치구 난닝(南寧)시에서 정식 출범했다.

‘AI 슈퍼 리그’ 개막식에서 광시는 인공지능 발전 경로를 보다 명확히 제시했다. 즉 ‘베이징·상하이·광저우(廣州)에서 연구개발+광시에서 통합+아세안(ASEAN∙동남아시아국가연합)에서 적용’이다.

광시는 중국이 아세안과의 개방 협업을 위한 최전선이자 창구로서, 독보적인 지리적 이점을 갖추고 있으며 아세안 국가들과 지리적으로 인접해 있을 뿐만 아니라 인문적 교류가 밀접하고 경제 왕래도 활발하다.

중국-아세안 박람회 및 중국-아세안 비즈니스·투자 정상회의를 플랫폼으로 삼아 광시는 경제무역, 관세, 금융 등 40여 개 분야를 아우르는 중국-아세안 협력 메커니즘을 구축했으며, 다수의 산업이 현지에 안착할 수 있도록 지원했다. 아세안은 이미 25년 연속 광시 최대의 무역 파트너로 자리매김했다.

최근 2년간 광시는 아세안 국가들과 30여 건의 디지털 협력 협정을 체결했으며, 올해에는 아세안 국가들과 최초의 인공지능 혁신 협력 플랫폼인 ‘중국-라오스 인공지능 혁신 협력 센터’를 설립하는 성과를 거두었다. 이는 지역 인공지능 기술의 보급 및 거버넌스 협력에 새로운 기준을 제시한 사례다.

아세안은 AI 적용 수요가 다양하게 분포된 지역으로, 중국과의 협력 핵심은 ‘기술이 시나리오를 혁신하고, 상호 이점을 통해 상생한다’는 점에 있다. 이에 따라 광시는 중국-아세안 인공지능 협력의 ‘최적의 통로’라 할 수 있다.

둥펑(東風) 류저우(柳州) 자동차유한회사 생산 공장에서는 임바디드 대규모 모델 GOVLA를 탑재한 범용 로봇 ‘아이바오(愛寶)’가 여러 구체적인 생산 업무를 수행하고 있다. ‘아이바오’는 광둥(廣東)성 선전(深圳)시의 즈핑팡(智平方)에서 개발되었다. 즈핑팡 테크놀로지 창립자 겸 CEO 궈옌둥(郭彥東)은 “광시에서의 프로젝트 통합 및 현지 적용 탐색 덕분에 이번 달에는 베트남 최대의 민영 기업 그룹과 그룹 차원의 전략적 협력을 체결했으며, 광시를 거점으로 아세안 전역에 구체적 지능 기술을 확산해 나갈 새로운 장을 열게 되었다”고 소개했다.

‘AI 슈퍼 리그’ 심사 위원이자 전국공상연합회 부주석, 치안신(奇安信)그룹 회장 치샹둥(齊向東)은 “광시와 아세안 국가 시장은 유사한 AI 적용 시나리오를 가지고 있어, AI 기업이 광시에 적응하면 아세안에도 적응할 수 있다”며 “우승자가 자신의 사례를 광시와 아세안 국가 시장에 복제한다면 1에서 10, 10에서 N으로 비즈니스 성공을 거둘 기회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올해 들어 광시의 아세안 국가 대상 인공지능 분야 발전 성과가 두드러지고 있다. ‘광시 인공지능 산업 발전 백서(2025년)’에 따르면, 아세안과의 개방 협력 측면에서 광시는 중국-아세안 인공지능 혁신 협력 센터의 공동 건설을 가속화했으며, 이미 40개의 중점 프로젝트에 서명해 대규모 모델 및 ‘인공지능+’ 중점 분야를 아우르고 있고, 투자 규모는 약 80억 위안(약 1조 5468억 8000만 원)에 달한다. 또한 첫 번째로 6개 아세안 국가의 16개 기업이 입주 협약을 완료했다.

‘AI 슈퍼 리그’ 심사 위원이자 인민망 회장 예전전(葉蓁蓁)은 “아세안 국가들을 향해 AI 보급을 협력적으로 추진하며, AI For All을 실현하겠다”며 “이번 리그가 반드시 중국-아세안 인공지능 협력의 상징적 사건이 될 것이라고 믿는다”고 말했다. 

원문 출처: 인민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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