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민망 한국어판 8월 7일] 파이프라인이 복잡하게 얽히고 공장 건물이 질서 정연하게 늘어선 깨끗한 생산 구역… 류즈(六枝)특구에 위치한 구이저우(貴州)성 메이진(美錦) ‘석탄-코크스-수소’ 종합 활용 시범 프로젝트는 기존 석탄 화학 산업의 ‘검고, 더럽고, 어지러운’ 이미지를 완전히 바꿔놓았다. 여기서 검은 석탄들은 국제적으로 선진적인 7.65미터 상부 투입식 코크스와 가스 정제 회수 장치를 거쳐 야금용 코크스, 수소 연료, 비료 원료, 청정 전력 등으로 변신하고 있다.
류판수이(六盤水)는 창장(長江)강 남쪽 최대의 원료탄(점결탄) 생산지로, 총 석탄 자원량은 245억 2800만 톤, 매장량은 52억 8900만 톤에 달한다. 2022년 5월, 국내 수소 에너지 전 산업망을 구축한 선두 기업인 산시(山西) 메이진 에너지주식회사가 류즈특구 정부와 투자 협약을 체결하며 구이저우 메이진의 이 프로젝트가 탄생했다.
“우리는 ‘순환 경제’ 개념으로 자원을 ‘전면 재활용’하고 있다.” 구이저우 메이진 화위(華宇) 신에너지유한공사의 주쉰(朱勛) 경영 보좌관은 이 프로젝트가 연간 380만 톤의 고품질 야금용 코크스를 생산하며, 이 과정에서 발생하는 코크스로 가스를 정제해 액화 천연가스(LNG), 고순도 수소, 합성 암모니아 등으로 전환한다고 설명했다.
특히 석탄 타르는 고급 카본블랙과 개질 역청 등 고부가가치 제품으로 재가공된다. “프로젝트 완공 시 연간 200억 위안(약 3조 8526억 원)의 생산액과 1500개의 일자리를 창출할 전망”이라며, “‘석탄-코크스-가스-화학-전력-수소’에 이르는 전 산업망을 구축해 신형 석탄 화학 산업의 녹색 저탄소 순환 경제 모델을 제시했다”고 강조했다.
원문 출처: 인민망/사진 출처: 인민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