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민망 한국어판 8월 11일] 최근 중국산 태양광 선풍기 모자가 해외 시장에서 폭발적인 인기를 끌며 주문량이 50만 개를 돌파했고, 공급이 수요를 따라가지 못하는 상황이다.
이 모자에 특별한 첨단 기술이 적용된 것은 아니다. 비교적 성숙한 유연성 태양광 패널, 초소형 선풍기, 센서 기술을 창의적으로 결합해 모자에 적용한 것뿐이다. 이러한 ‘일상용품의 기술화’ 전략이 전통적인 더위 예방 용품에 새로운 생명력을 불어넣었다.
이 특별한 모자는 ‘글로벌 마트’로 불리는 저장(浙江)성 이우(義烏)시에서 생산된다.
장융타오(江泳滔)는 이우의 한 태양광 선풍기 모자 공장의 공장장이다. 현재 공장에서는 30만 개의 모자를 생산했으며, 약 20만 개의 추가 주문을 처리 중이다. 모자가 대히트를 기록한 후 장융타오 팀은 제품 업그레이드에 나서 스프레이 기능을 추가하고, 스프레이에 모기퇴치제를 첨가해 시원함과 모기 퇴치 기능을 동시에 구현할 계획이다.
수요의 세분화와 시나리오별 맞춤형 설계가 바로 이우 소상품 시장이 지속적으로 활력을 유지하는 핵심 비결 중 하나다. 세계적으로 유명한 소상품의 도시인 이우에서는 전체 점포 중 50% 이상이 매월 일정 비율의 신제품을 출시하며 빠른 속도로 제품을 업그레이드하고 있다. 이는 경제학의 기본 관점을 다시 한번 입증하는 사례다. 혁신은 반드시 첨단 기술 분야에만 존재하는 것이 아니라, 요소를 효과적으로 결합해 수요를 충족시키고 복지를 향상시키는 모든 개선이 바로 혁신이라는 사실을 보여준다.
원문 출처: 인민망/자료 출처: 광명일보(光明日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