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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08월11일 

[만평] 가자 ‘미국식 원조’는 ‘죽음의 덫’

14:18, August 11, 2025
[저자: 마훙량(馬宏亮) 만화가/사진 출처: 인민망]
[저자: 마훙량(馬宏亮) 만화가/사진 출처: 인민망]

[인민망 한국어판 8월 11일] 최근 스티브 위트코프 미국 중동특사가 가자지구를 방문해 미국과 이스라엘이 지원하는 민간 단체 ‘가자인도주의재단(GHF)’이 운영하는 한 물자 배급소를 둘러보고 상황을 점검했다.

그는 이날 소셜미디어에 올린 글을 통해 가자지구를 방문해 현지 상황을 점검하고 GHF 관계자들과 만났다면서 이번 방문의 목적은 미국 대통령에게 현지 인도주의 상황을 보고해 가자 주민에게 식량과 의료 지원을 제공하는 방안을 수립하도록 하기 위한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GHF가 가자지구 구호품 배급을 도맡은 이후로 식량 배급은 혼란에 빠졌으며, 구호식량을 받으려던 주민이 살해당하는 비극도 발생했다. 유엔(UN)이 8월 1일 공개한 데이터에 따르면 지난 5월 27일 이후 가자지구에서 최소 1373명의 팔레스타인인이 구호식량을 받으려다 살해됐다. 이 가운데 800여 명은 GHF 배급소 인근에서 사망했다.

미국은 말로는 가자지구 주민에게 ‘원조’를 제공해야 한다고 떠들면서 실제로는 구호품 배급권을 이스라엘에 넘겼다. 이는 말 그대로 ‘보여주기식 쇼’이며, 말과 행동이 다른 전형적인 사례다. (번역: 이인숙) 

원문 출처: 인민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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