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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10월21일 

[APEC 중국의 해: 개방-혁신-협력] 신속한 통관, 원활한 무역

16:15, October 21, 2026
분주한 선전 옌톈(鹽田)항 [사진 촬영: 주하이펑(朱海鵬)]
분주한 선전 옌톈(鹽田)항 [사진 촬영: 주하이펑(朱海鵬)]

[인민망 한국어판 10월 21일] 선전 세관운행관리센터의 대형 스크린에는 각 커우안(口岸·통상구)별로 바쁘게 오가는 차량 및 선박의 모습이 한 눈에 들어온다. 하루 통관 운행 현황표를 살펴보면, 신고서마다 광둥(廣東) 선전과 아시아태평양 경제체들 간 통상 및 산업협력의 흔적들이 기록되어 있다.

11시 선전만 커우안 세관원의 최종 검열 및 허가 절차가 끝나고 수출 세관 신고서가 순조롭게 통과되어, 미니 컴퓨터 144대가 홍콩공항을 통해 전 세계로 팔리게 되었다. 촹퉁신커(創通新科·선전)그룹유한공사에서 개발·생산한 해당 스마트 컴퓨팅 단말기는 크기가 사전 크기(A6 종이 크기) 정도에 불과하지만, 고성능 컴퓨팅 기능을 갖춰, 온프레미스 대형 모델 배포 지원은 물론 산업제어, 스마트사무, 가족오락, 엣지 컴퓨팅 등 분야까지 다양하게 사용 가능해 해외시장에서 인기다.

“과거에는 가격이었다면 지금은 컴퓨팅과 체험을 최우선으로 고려한다”고 다이위안쥔(戴遠軍) 회사 책임자는 말한 뒤 “현재 글로벌 인공지능 응용이 빠르게 발전하고, 아시아태평양 기타 경제체에서도 높은 컴퓨팅, 간편한 스마트 기기에 대한 수요가 커서 회사 산하 ‘촹잉신’(創盈芯·CYX), ‘아마이치’(阿邁奇·ACEMAGIC) 등 자체 브랜드를 구축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그리고 “얼마 전에는 멕시코에 생산기지까지 설립하고, 아시아태평양 인공지능산업 공급망의 일환으로 전 세계 미니 컴퓨터 시장의 약 20%를 차지하게 되었다”고 말했다.

미니 컴퓨터 생산 부품은 아시아태평양 기타 경제체에서 오는 경우가 적지 않다. 가공무역 산업 클러스터인 선전에서 효율성 높은 공급망으로 가공한 제품을 다시 아시아태평양 기타 경제체로 수출함에 따라 지역 융합 산업라인을 실현했다.

오후 선전 다찬(大鏟)만 부두에서 비야디(比亞迪∙BYD) 리튬 배터리를 실은 선박이 칠레로 향했는데, 이 신에너지 장비는 현지 태양광 발전에너지 사업에 사용되어 현지 에너지 녹색 전환을 돕는다.

“현재 에너지저장 업계 해외 주문 증가 희소식으로, 수출 모델도 점차 장기 제품공급 계약 체결로 바뀌고 있다”고 비야디 통관부서 류펑(劉鋒) 경리는 말했다. 그러면서 “해외 풍력발전과 태양광 발전 분야에서 중국기업이 생산한 에너지 저장 캐비닛의 가성비가 좋고 신뢰성까지 높아 주문이 급증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우리는 사전신고, 입항 즉시 선적, ‘7×24시간’ 예약 검열 등 편리화 조치를 종합 운용해 화물 통관시간을 대폭 줄였다” 선전 세관 다찬만 부두의 양난(楊楠) 1급세관원은 “올해 1~7월 다찬만 세관은 ‘신3양’(新三样: 리튬이온 배터리, 태양광 제품, 전기차) 제품 수출이 1674건으로, 가치가 53억 8500만 위안(약 1조 681억 6860만 원)에 달하며, 전년 대비 각각 31.71%, 33.82%씩 증가했다”고 말했다.

선전은 아시아태평양 기타 경제체 대상 수출품이 빠르게 ‘새로운’ 형태로 전환되고 있다. 올해 상반기 선전의 아시아태평양 기타 경제체 ‘신3양’ 수출품과 인공지능 제품 및 의료기기 등 제품 비율이 29.5%에 달했다.

18시 선전 서커우(蛇口) 컨테이너 부두, 항온 컨테이너가 서서히 내려오자 뉴질랜드산 36t 사과가 도착했다. 바다를 건너온 ‘달콤한 주문서’의 해당 업체는 선전시 위안싱(源興)과일제품주식유한공사다. “8월 중순 이후로 수입 과일이 갈수록 풍성해져, 베트남산 용과, 태국산 코코넛 등이 여기에 해당된다”고 위안싱과일제품주식유한공사 정징린(鄭景森) 책임자는 설명한 뒤 “‘역내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RCEP) 관련 관세 절감과 통관 편리로 인해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우수한 과일이 중국시장으로 진입하는 속도가 빨라졌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회사는 아세안 각국 및 호주, 뉴질랜드, 칠레 등 국가와도 장기 협력을 맺었고, 과일과 채소 생산가공기지를 베트남에 세웠으며, 따라서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과수원이 중국 초대형 시장으로 진입하게 되었다”고 덧붙여 설명했다.

밤이 찾아와 화려한 등이 켜진 선전, 각 커우안의 통관 현황표는 여전히 업데이트 중이다. 선전 세관 데이터를 보면, 선전의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기타 경제체 대상 수출입액이 1996년 2675억 위안에서 2025년 3조 1300억 위안으로, 연평균 8.5% 증가해 증가폭이 10배 이상에 달한다. 수출입과 매매 속에서 중국과 아시아태평양 기타 경제체는 함께 기회공유, 상호윈윈하는 시대를 열어간다. (번역: 조미경)

원문 출처: 인민망/자료 출처: 인민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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