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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09월28일 

中 국가문물국, 미국서 환수한 문화재 12점 시짱박물관에 보관 (3)

15:47, September 28, 2021
금동수정보석공양탑 [사진 출처: 신화사]
금동수정보석공양탑 [사진 출처: 신화사]

[인민망 한국어판 9월 28일] 지난 26일 열린 전국문물시짱지원업무(全國文物援藏工作) 화상전화회의가 전한 소식에 따르면, 국가문물국은 미국에서 환수한 문화재 12점 모두를 시짱(西藏)박물관에 보관하기로 했다.

올해 3월, 국가문물국은 미국 뉴욕 맨해튼 검찰청이 중국 문화재로 보이는 물건을 입수했다는 소식에 즉각 감정을 실시한 결과, 중국 반출 금지 문화재인 것으로 1차 판단했다. 검증 작업을 통해 중국반출입심의기관에서 해당 문화재에 대한 반출 신청을 받은 적이 없고 따라서 문화재 반출 허가증이 없으므로 불법 유실 문화재인 것으로 확정했다. 그래서 4월 15일, 국가문물국에서 미국 측에 반환 요구를 제기했고, 일련의 반환 절차를 거쳐 7월 16일에 문화재 12점이 베이징에 무사히 도착했다.

감정을 통해 전문가들은 해당 문화재의 연대가 명(明)·청(淸) 시기부터 민국(民國) 시기에 이르고, 진귀한 문화재 6점, 일반 문화재 2점, 예술품 4점은 중국 서남지역에서 보여지는 전형적인 문물로, 중요한 역사, 예술, 과학적 가치를 지닌다고 보았다. 이 중 금동불상 5점과 금동수정보석공양탑(銅鎏金水晶嵌寶石供養塔) 1점은 매우 정교한 공예기술로 3급 문화재로 잠정 판단했다. 특히 명말 청초 시기의 황동동시종무량수불상(黃銅同侍從無量壽佛像)은 한족(漢族)과 장족(藏族) 융합한 스타일이 두드러진다. 육면체 받침대는 한(漢)·짱(藏) 스타일의 탕카(唐卡: 장족의 특수한 그림으로 불경 이야기나 장족 문화 등을 내용으로 함)와 벽화에 자주 등장하는데, 동상 중에서 희귀한 편이다. (번역: 조미경)

원문 출처: 신화망(新華網)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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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b editor: 汪璨, 王秋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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