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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07월25일 

칭하이 탕카 무형문화재 전승자 “초심으로 전통을 지키며, 기술로 고향 발전에 기여하다” (3)

11:03, July 24, 2025
쌍제자가 탕카를 그리고 있다.
쌍제자가 탕카를 그리고 있다.

[인민망 한국어판 7월 24일] 칭하이(靑海)성 황난(黃南) 짱족(藏族, 장족)자치주 퉁런(同仁)시에 위치한 쌍제(桑杰) 탕카(唐卡: 짱족의 특수한 그림으로 불경 이야기나 짱족 문화 등을 내용으로 함) 화원에서 탕카 화가들은 각자의 세계에 몰입해 있다. 그들의 손목과 손가락 끝에서 이루어지는 모든 움직임은 세월과 정성이 고스란히 담겨 있다.

비물질문화유산(무형문화재) 장인이며 국가 1급 미술사인 쌍제자(桑杰加) 역시 정성껏 작품을 만들고 있다. 그의 한 획 한 획에는 삶에 대한 통찰과 고향에 대한 사랑, 예술에 대한 추구가 깃들어 있다.

예술의 고장인 퉁런은 쌍제자에게 끊임없이 전진하고 창작을 지속할 수 있는 힘의 원천이다. 고향에 대한 사랑과 예술에 대한 추구는 그의 마음속에 깊이 뿌리내렸다.

한때 쌍제자는 베이징에서 탕카와 점토 조각 등을 알리며 고군분투했다. 2017년, 그는 고향으로 돌아와 창업을 결심하고 쌍제 탕카 화원을 설립했으며, 동시에 정부의 기술 양성 교실 프로그램을 수주해 지역 주민들에게 기술을 전수하기 시작했다.

점차 쌍제 탕카 화원은 지역에서 규모와 명성을 갖춘 화원으로 성장했다. “현재 화원에는 60여 명의 숙련된 예술가들이 있으며, 모두 예술 창작을 하는 동시에 끊임없이 학생들을 양성하고 있다.” 쌍제자는 화원이 다변화된 시장 수요에 맞춰 끊임없이 혁신을 거듭하며 제품을 해외까지 판매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화가들은 기술을 습득해 생활을 개선했고, 그 과정에서 고향의 예술도 보호되고 전승되고 있다.” 쌍제자는 화원의 발전이 자신의 고향 창업 초심에 대한 가장 좋은 보답이라고 말했다. 최근 몇 년간 화원은 누적 수백만 위안을 투자해 지역의 노약자 및 장애인 등 취약 계층의 생활 개선을 도왔다.

원문 출처: 인민망/사진 출처: 인민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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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인민망 한국어판 | (Web editor: 汪璨, 李正) 독자 제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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