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화망(新華網) 자카르타 10월 2일 보도]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 주석은 2일 자카르타에서 수실로 인도네시아 대통령과 정상 회담을 가졌고, 양국의 관계와 중국-ASEAN(동남아 국가 연맹) 관계 발전과 그밖에 주요 지역 및 국제 문제에 관해 심도있는 의견을 교환했다.
시진핑 주석은 이날 이른 시각에 자카르타에 도착하여 인도네시아 방문 일정을 시작했다.
정상 회담 전, 수실로 대통령은 대통령 궁 앞 광장에서 시진핑 주석의 방문을 환영하는 성대한 의식을 치렀다.
소식에 따르면, 회담 후에 양측은 공동으로 정치 문건을 발표하고, 양국의 관련 부처 및 기업 체결 등 일련의 협약 문서를 공식적으로 증명했다.
중국과 인도네시아의 전략적인 협력 관계는 최근 몇 년간 급속도로 발전하여 해당 분야 별로 꾸준한 협력을 추진해왔다. 작년에는 쌍방의 무역액이 662억 달러에 달하면서 2005년 무역액의 4배까지 증가시켰고, 현재 중국은 인도네시아의 제2의 무역 교류 국가이다. 인도네시아는 3년 연속 양국 경제에 중요한 시장 역할을 했으며, 또한 양국은 과학기술, 교육, 문화, 인문, 국방, 해상, 항공 등 모든 분야에서 적극적인 협력을 통해 성과를 거두었다.
인도네시아는 시진핑 주석의 이번 동남아 방문 일정 중에서 첫 번째로 방문하는 국가이다. 인도네시아 방문을 마치면 말레이시아를 방문할 예정이며, 다시 10월 7일부터 8일까지 인도네시아 발리 섬에서 개최되는 제21회 APEC 회의에 참석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