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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진핑, 중국-아세안 운명 공동체 건설을 위한 ‘5개 견지’ 연설

12:34, October 06, 2013

[인민망(人民網)] 시진핑(習近平) 중국국가주석은 10월 3일 오전 인도네시아 국회에서 연설을 했다. 시진핑 주석은 “중국과 아세안 국가는 서로 인접한 국토와 밀접한 혈연관계로 연결되어 있다. 올해는 중국과 아세안이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수립한 지 10주년이 되는 해로 현재 중국과 아세안의 관계는 새로운 역사적 기점에 서 있다. 향후 양측은 신뢰를 바탕으로 한 화목 견지와 상생협력 견지, 상부상조 견지, 심심상인(心心相印) 견지, 개방과 포용적 태도를 견지해 나가 더 긴밀한 중국-아세안 운명 공동체를 건설해 양자와 역내지역 국민들이 더 많은 복지혜택을 누리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래는 주요 연설 내용이다.

올해는 국토가 서로 인접해 있는 중국과 아세안 국가가 전략적 동반자관계를 수립한 지 10주년이 되는 해로 현재 중국과 아세안 관계는 새로운 역사적 기점에 서 있다.

중국은 인도네시아의 아세안에서의 위상과 영향을 매우 중요시 하고 있으며, 인도네시아 및 기타 아세안 국가들과 함께 더욱 더 긴밀한 중국-아세안 운명 공동체를 건설해 양자와 역내지역 국민들이 더 많은 복지혜택을 누리기를 원한다.

이를 위해 우리는 다음의 분야에 역점을 두고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

첫째, 상호간에 신뢰를 바탕으로 한 화목을 견지해야 한다. 중국은 아세안 국가들과 진솔한 태도로 상호우호적인 관계를 유지해 정치적∙전략적 상호신뢰를 공고히 하길 바란다.

우리는 각국의 사회제도와 발전방식의 자주적 선택 권리를 상호존중하고, 경제사회 발전과 국민생활 개선 추진을 위한 탐구와 실천을 존중하며, 상대국이 전략적으로 지향하는 믿음에 대해 굳게 확신하고, 상대국의 중대사에 대해 상호지원을 아끼지 않으며, 중국-아세안의 전략적 협력의 큰 방향을 제대로 잡아야 한다.

둘째, 상생협력을 견지해야 한다. 중국은 호혜평등을 바탕으로 아세안 국가에 대한 개방을 확대해 자국의 발전에 힘입어 더 많은 아세안 국가들이 혜택을 누리기를 바란다. 중국은 중국-아세안 자유무역지구(FTA)의 수준을 향상시켜 2020년에 양자무역액 1조 달러 달성을 위해 매진하길 원한다.

중국은 아세안 국가와의 쌍방향 소통 건설 강화에 힘쓰고, 아시아 인프라투자은행 설립을 제안하며, 아세안 국가를 비롯한 역내지역 개발도상국의 쌍방향 소통 인프라를 건설하는데 힘을 보태기를 바란다.

중국은 아세안 국가와 다양한 분야에서의 실무협력 확대를 통해 상호 교역하고 경쟁력을 상호 보완해 아세안 국가와 기회를 함께 공유하고 도전에 공동 대처함으로써 공동성장과 공동번영을 실현하길 바란다.

셋째, 상부상조를 견지해야 한다. 중국과 아세안 국가는 상호 의존하는 불가분의 관계로 지역의 평화 안정을 공동 수호할 책임을 지고 있다.

우리는 냉전 이데올로기의 구시대적 사고방식에서 벗어나 종합안보와 공동안보, 협력안보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지향해 역내지역의 평화안정을 함께 수호해야 한다. 또 재해 및 재난 방지와 구조, 인터넷 안보, 국경 범죄 척결, 공동 법률 집행 등 분야에서의 협력을 강화해 역내지역 국민들을 위해 평화와 안녕, 온정이 넘치는 역내지역 환경을 조성해야 한다.

중국과 일부 동남아국가 간에 영토주권과 해양권익 분야에 존재하는 갈등과 분쟁에 대해 양측은 시종일관 평화적 해법을 견지하고, 평등대화와 우호협상을 통해 현안문제를 잘 처리하며, 대국적 견지에서 양자관계와 지역 안정을 수호해야 한다.

넷째, 심심상인(心心相印)을 견지해야 한다. 중국-아세안의 흔들림 없는 굳건한 우의 유지를 위해 양자관계의 사회적 토양을 단단히 다져야 한다. 작년, 중국과 아세안 국가의 인적 왕래는 1500만 명에 달했으며, 매 주 1000여 회의 여객기가 중국과 아세안 국가를 왕복하고 있다. 왕래가 많아져 서로간의 감정이 깊어지면 마음과 마음도 더 가까워지게 마련이다.

우리는 청년교류와 싱크탱크(think tank), 의회, 비정부기구, 사회단체 등의 우호교류를 촉진해 중국-아세안 관계의 발전을 위한 더 많은 지적 역량을 불어 넣어 국민의 이해와 우호를 증진해야 한다. 중국은 아세안에 더 많은 자원봉사자를 파견해 아세안 국가의 문화, 교육, 보건, 의료 등 분야의 사업발전에 기여하길 원한다. 중국은 2014년을 중국-아세안 문화 교류의 해로 지정할 것을 제안하며, 향후 3~5년 아세안 국가 1.5만 명에게 중국 정부장학금을 지급할 계획이다.

다섯째, 개방과 포용적 태도를 견지해야 한다. 유구한 역사발전 과정에서 중국과 아세안 국가의 국민들은 수많은 범세계적인 찬란한 문명을 창조했다. 이곳은 다양성이 넘치는 지역이며 여러 문명이 상호작용해 서로 융화∙발전하는 곳으로 중국과 아세안 국가 국민들이 서로 배우고 서로를 거울삼아 동반 성장해 나가는데 중요한 문화적 토대를 제공했다.

우리는 다른 지역의 발전 경험을 본보기로 삼아 역외국가가 역내지역의 안정적 발전 위해 건설적인 역할을 하길 바람과 동시에 역내지역의 다양성을 존중하고 역내지역의 안정적 성장을 위해 도움이 되는 많은 역할을 하길 원한다. 중국-아세안 운명 공동체와 아세안 공동체. 동아시아 공동체는 서로 긴밀히 연결되어 있으며 각국이 자국의 경쟁력을 발휘하고 다각적이고 포용적인 상생발전을 이루어 역내지역 국민과 세계 각 국 국민들이 혜택을 누리도록 해야 한다.

더욱 더 긴밀하게 연결된 중국-아세안 운명 공동체는 평화추구와 발전모색, 협력촉진, 상생추구의 시대적 흐름에 부합하고, 아시아와 세계 각 국 국민의 공동 이익에 부합하며, 무한한 성장 가능성과 거대한 발전 잠재력을 지니고 있다.

쑨하이펑(孫海峰) 정칭팅(鄭青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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