훙레이 외교부 대변인 |
[외교부 사이트] 2012년 11월 28일, 훙레이(洪磊) 외교부 대변인은 연례브리핑을 열었다.
기자) 니와 우이치로(丹羽宇一郞) 주중 일본대사가 최근 가진 퇴임 관련 기자회견에서 ‘중국 경제 발전은 더 이상 일본을 필요치 않는다’는 말에 동의하지 않으며, 일본 측은 댜오위다오(釣魚島) 문제에서 타협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중국 측은 이를 어떻게 보는지?
훙 대변인) 니와 일본대사 발언에 대해 본인은 다음 몇 가지를 지적하고 싶다. 첫째, 중국은 상호윈윈적인 개방전략을 변함없이 추구해 왔다. 둘째, 중국은 중일 간 4개 정치문건을 바탕으로 양국의 전략적 상호호혜관계를 발전시켜야 한다고 주장해 왔다. 이는 양국은 물론 양국 국민의 공동이익에 부합한다. 셋째, 중국의 댜오위다오 문제에 대한 입장은 명백하고 일관적이다. 중요한 것은 일본 측이 불법적인 ‘섬 매입’으로 인해 양국 간 관계를 경색 국면으로 치닫게 했다는 사실을 직시하는 것이다. 아울러 성의 있는 태도와 실질적인 행동으로 관련 문제를 원만히 해결하여 양국 관계가 조속히 정상 궤도에 오를 수 있도록 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