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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춘잉 외교부 대변인 |
[인민망(人民網)] 외교부가 전한 소식통에 따르면, 18일 화춘잉(華春瑩) 외교부 대변인은 연례브리핑을 가지고 기자들의 질문에 답했다.
기자) 17일, 일본 자민당 아베 신조 총재는 기자회견에서 일중 관계는 일본에 있어 중요한 양자 관계로 양국 간 문제를 잘 조절하는 것은 중요하다고 언급했고, 아울러 일본은 인내심을 가지고 지속적으로 중국과 대화해 양국 관계를 개선하고 좋은 방향으로 나아가겠다고 밝혔다. 중국은 이를 어떻게 평가하는지?
대변인) 중일 관계는 양국에 있어 가장 중요한 양자 관계 중 하나로, 중일 관계의 장기적이고 안정적인 발전은 양국 이익에 부합하고 아시아의 평화 발전에도 중요한 의미를 가진다. 어제 밝힌 바처럼, 중국은 일본의 대중 정책 방향을 중요시 하며, 상호 모순과 이견을 잘 처리해야 한다고 주장해 왔다. 일본 측이 현재 양국 간 문제를 정확하게 인식하고 원만히 처리해 양국 간 4건의 정치 문건이 규정한 원칙과 정신을 바탕으로 양국 관계의 건강한 발전을 추진하길 희망한다.
기자) 교도통신은 본 통신사가 총선 전에 실시한 조사에서 3분의 2이상이 일본의 평화헌법 관련 조항 수정에 찬성하고, 80%가 넘는 위원들이 단체 자위권 행사에 찬성하는 결과가 나왔다고 보도했다. 중국은 이를 어떻게 보는지?
대변인) 일본이 침략역사를 직시하고 반성하느냐 그리고 평화 발전의 길을 걷느냐는 아시아 이웃국가들은 물론 국제사회에서도 주목하는 일이다. 최근 일본 국내에서 전(戰)후 체제 탈피, 평화 발전 부정 등의 경향이 나타나면서 일본의 일부 지식인들 사이에서 거론될 뿐만 아니라, 아시아 국가 및 국제사회에도 경계심을 불러일으켰다. 중국은 일본이 시대적 흐름에 발 맞추어 평화 발전의 길을 걷고 이 지역의 평화 발전을 위해 건설적 역할을 발휘하길 희망한다.
뤄쉬(羅旭) 기자